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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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엄마아빠는 외계인' 김우리, 딸 같은 아들의 '남다른 효도'

기사입력 2018.09.05 00:3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엄마아빠는 외계인' 김우리가 부모님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신개념 가족 관찰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는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와 딸 김예린, 김예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우리 부부는 아침 일찍부터 어딘가로 향했다. "오늘 나만 알고 있는 포천의 핫플레이스가 있다. 아주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항상 가면 기분 좋아지는 곳이라고 해서 아내를 데리고 방문을 하려고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부모님 집이었다. 김우리는 "1년 전에 부모님 집이 영문 없이 불이 났었다. 그래서 그 집을 새로 싹 리노베이션 해 드리면서 직접 집을 지어드리게 됐다"고 사연을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딸 김예린은 "그때 집도 그렇고 다른 일로 그렇고 힘든 시기였다. 그런데 아빠가 큰 아들로서 묵묵하게 부모님한테 효도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느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김우리는 자연스럽게 마사지 팩을 꺼내 부모님에게 해드렸다. 또 "김우리 살롱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부모님을 위한 피부 관리를 시작했다. 김우리는 "나는 어머니의 흥과 끼를 닮고 아버지의 진중함과 묵직함을 닮았다. 두 분의 조합 속에서 내가 되다 보니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에도 라이브 방송은 빠지지 않았다. 김우리의 부모님은 라이브 방송에 대해 "자기가 개척해서 그렇게 해나가니깐 좋다. 한마디로 똑똑하고"라며 "자기 팔자니까 할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리는 부모님과 함께 20대 때의 사진을 보며 추억을 회상했다. 김우리는 "어린 나이에 가수의 꿈을 키우고 가수를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이 모든 걸 뒷바라지해주셨다. 부모님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자식들을 위해 모든 걸 다 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이제 자식을 낳아보니까 조금을 알겠더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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