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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마지막 기회"…'파격섹시' 택한 코코소리 소리의 눈물

기사입력 2018.09.04 15:30 / 기사수정 2018.09.04 15:2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코코소리 소리가 20대의 끝 자락에서 솔로 데뷔에 성공,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4일 용산 동자동 동자아트홀에서 솔로 데뷔 싱글 ‘Touch’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앞서 소리는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메이크스타를 통해 새 솔로 앨범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 목표금액의 350.57%를 초과달성 한 바 있다. 한국을 비롯해 총 18개국의 팬들이 이번 크라운드 펀딩에 참여해 소리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엿보게 했다. 

소리는 이 같은 과정을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2016년 늦은 나이에 코코소리로 데뷔해 리얼걸 프로젝트를 거쳐 JTBC '믹스나인'까지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

이에 대해 소리는 "사실 안될 것 같은 불안함이 있었다. 몇개월 쉬었으니 '나를 기억할까'라는 걱정도 있었고, 기대에 못 미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그래도 나를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혼자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힘을 얻었다.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1990년생으로, 올해 29세인 소리는 마지막 20대에 파격적인 도전으로 바쁘게 활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리는 "열심히 준비했었던 '터치'를 선보이게 돼 벅차다. 오늘부터 아마 시작일 것이다. 그런데 이미 다 이룬 것 같은 느낌이다. 앞으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코코소리 활동 당시 귀엽고 독특한 콘셉트를 주로 선보여 왔던 소리는 '섹시' 콘셉트에 과감하게 도전했다.

소리는 "솔로 데뷔를 결정한 후 '섹시'라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원래 내가 섹시함이 없어서, 그걸 찾으려고 노력했다. '충격적'이라는 이야기는 '멋지다'는 뜻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소리는 JTBC '믹스나인' 출신으로,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의 독설을 들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양현석은 28세였던 소리에게 '은퇴할 나이'라고 지적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소리를 향한 혹평으로 양현석은 'X저씨'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소리는 "그 오디션이 있었기 때문에 솔로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 과정 덕에 이 자리에 있다. 양현석에게 '나도 할 수 있다. 지켜봐 달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내년이면 소리는 30대다. 20대의 마지막에 기적처럼 솔로 데뷔라는 꿈을 이뤄냈듯, 30대에도 꾸준히 활동하는 것이 소리의 목표다.

소리는 "20대 마지막에 가장 이루고 싶었던 것이 나만의 섹시함과 색깔을 찾는 것이었는데, 이미 이룬 것 같다. 많은 분들 앞에 서고 만나고 소통도 하고 싶고 30대에도 계속 좋은 곡으로 돌아와서 컴백하고 무대에도 서고 싶다"며 "20대의 마지막에 멋지게 도전해보고 싶었다.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 "'터치' 뮤직비디오가 백만뷰를 기록했으면 좋겠다. 아직까지 활동하며 내가 많은 노래를 발표했지만 아직 노래방에 등록된 노래가 없다. 그래서 이번엔 노래방에서 '터치'가 꼭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소리의 신곡 ‘Touch’는 밝고 경쾌한 멜로디의 댄스 장르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프로듀스팀 가면라이더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소리의 한층 성숙해진 보컬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번 곡 활동을 통해 기존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의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won@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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