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슈퍼주니어 공연을 보던 한 팬이 실신하는 일이 발생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일 저녁 7시(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개최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 메인 무대에 유일한 한국 아티스트로 올라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Sorry, Sorry’, ‘Mr. Simple’, ‘미인아 (Bonamana)’를 열창했고 약 6만 여 관객들의 떼창을 하며 응원했다.
이 가운데 한 여성 팬이 들것에 실려 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파 속에서 슈퍼주니어 무대에 너무 열광한 나머지 이 같은 불상사가 일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3일 오전 인도네시아의 대형 매스 미디어 그룹 Kompas Gramedia에 속한 종합지 Tribun Jambi를 비롯, 설립 후 약 70년 가까이 되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신문으로 손꼽히는 Jawa Pos, 유명 일간지인 KORAN JAKARTA, SURYA 등은 슈퍼주니어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 무대를 지면 1면에 게재하며 비중 있게 다뤘다.
특히 수도인 자카르타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 주요 매체 WARTA KOTA는 “슈퍼주니어는 총 3곡의 무대를 진행, 멤버 동해는 솔로무대 중 말레이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개막식에서 보여준 후 유행이 된 ‘노젓기 춤’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뿐 아니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공식 SNS를 통해 “IOC 토마스 바흐 총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슈퍼주니어의 무대가 끝난 후 슈퍼주니어의 팬이 되었다”고 전해, 명불허전 ‘한류킹’ 다운 슈퍼주니어의 글로벌한 인기와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해 주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8월 슈퍼주니어-D&E의 두 번째 미니앨범 ‘’Bout You’(바웃 유)를 시작으로, 매달 새로운 활동을 예고하는 ‘SUPER JUNIOR CALENDAR, 2018’를 발표,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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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