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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우리한텐 인기 최고"...'미우새' 이승기, 역시 '국민 아들'

기사입력 2018.09.03 09:5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국민 아들' 이승기가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님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승기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미우새'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이승기였다. 이승기는 등장과 함께 어디에 앉아야하는지 모르고 우왕좌왕하며 여전한 '허당미'를 보여주며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승기에 이어 어머님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어머님들은 이승기를 보자마자 "아유~"라고 말하며 너무 예쁘다는 리액션을 취했다. 특히 토니의 어머님은 "우리 막내 아들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한 뒤 "내가 짝사랑을 많이한다"며 김건모-주병진에 이어 이승기에 푹 빠졌음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승기를 향한 어머님들의 '칭찬 타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어머님들은 이승기가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무려 10년전에 방송됐던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언급하며 "정말 재밌게 봤다. 하나도 안 빼놓고 다 봤다. 이승기 인기 짱이었다"고 말했고, 이어 "군대 가기 전에도 인기 짱이었고, 다녀와서도 인기가 짱이다. 우리한테 최고의 인기다. 이런 막내 아들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라며 쉴새없이 이승기 칭찬을 이어나갔다. 

이런 어머님들의 칭찬에 이승기는 "이렇게 주목을 받아본 적이 너무 오랜만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이렇게 칭찬타임이 길어질 줄은 몰랐다. 너무 오랜만에 오랜시간 동안 칭찬을 받아본다"며 감격해해 웃음을 줬다. 




어머님들은 이승기의 최근 프로그램까지도 꿰뚫고 있었다. 특히 김종국의 어머니는 '집사부일체' 애청자임을 밝히면서 "얼마 전에 유준상 씨 편에서 뮤지컬을 하지 않았냐. 그걸 보니까 (이승기의) 성량이 옛날보다 훨씬 좋아졌더라"며 의외의 시청평을 내놔 이승기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어머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에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승기는 연애에 있어서는 "제 코도 석자"라며 호탕하게 웃은 뒤 "예전에는 구체적인 이상형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정말로 일단은 대화가 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같이 있으면 설레기도 해야겠지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출연만으로도 '미우새' 어머님들을 기분좋게 만들었다. '국민 아들'답게 어머님들은 이승기를 마내아들 바라보듯 쳐다보며 끊임없이 토크를 이어나갔고, 이승기는 그런 어머님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최대한 성심성의껏 대답을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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