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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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 김태리 머리카락 잘랐다 "무언가가 되보려 해"

기사입력 2018.09.03 07:25 / 기사수정 2018.09.03 01:1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김태리의 머리카락을 잘랐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18화에서는 이완익(김의성 분)이 고애신(김태리)와 마주쳤다.

이날 장포수(최무성)의 움막을 찾았던 고애신은 이완익의 수하들이 장포수의 움막에 깔린 것을 보게 됐다. 장포수의 움막을 보고 있던 이완익은 고애신을 보자 인사를 건넸고, 이완익을 본 고애신은 이완익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은 채 행랑어멈에게 자신의 말을 대신 전하라고 말했다.


고애신의 태도에 이완익은 기분이 상한 듯 "내가 중인 출신이라 내외하는 거냐. 아니면 하대하는 것이냐. 나 지금 여기 앞에 있다"라고 빈정거렸다. 그러자 고애신은 냉랭한 표정을 지었고, 이완익은 고애신을 보자 타카시(김남희)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의병의 자식들이 다시 의병이 된다는 것. 고애신의 출생이 고아이며, 일본에서 태어났다는 점. 마침 의병들을 처단하던 때 죽었던 해에 태어났다는 점을 의심한 이완익은 일본에 전보를 보내 의병들의 진짜 이름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김희진과 고상완의 이름 석 자가 전보로 도착하자 이를 손에 넣은 것은 구 동 매(유연석) 이었다. 구동매와 수결을 한 이들이 이완익이 아닌 구동매에게 전보를 가져왔던 것. 구동매는 "앞으로도 이완익 대감께 갈까, 내게 올까 고민이 들 때는 꼭 이리 와라. 수결한 정이 있지 않느냐"라며 웃었다.

이후 구동매는 고애신의 가마를 가로막은 뒤 "애기씨는 왜 자꾸 그런 선택을 하느냐. 정혼을 깨고, 흠이 잡히고, 그런 위험한 선택을 왜 하는 거냐. 허니 아무것도 하지 말아라. 날아오르지 말아라. 학당에도 가지 말아라. 세상에 어떤 질문도 하지 말아라"라고 말했고, 고애신은 "이런 주제넘은 자를 보았나. 난 그 어떤 선택도 후회하지 않는다. 자네를 살린 것도. 자네의 총에 맞은 것까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구동매는 "지금부터 애기씨의 무언가가 되어볼까 한다. 이러면 안 되는데... 세상 모든 것이 적이 되어도 상관없다 싶어졌다. 그게 아기씨여도 말이다"라는 말과 함께 고애신의 머리카락을 잘랐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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