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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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스터 션샤인' 김남희, 이병헌X김태리 관계 의심하기 시작

기사입력 2018.09.02 22:4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미스터 션샤인' 김남희가 이병헌과 김태리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18화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고애신(김태리)의 집에 침입한 일본인 타카시(김남희)와 마주쳤다.

이날 유진 초이는 타카시가 영어로 인사를 건네자 "여전히 영어가 늘지 않았다"라고 대답했고, 타카시는 "내가 왜 영어가 늘지 않았는지 아느냐. 그때 나는 조선어를 배웠다"라고 답해 유진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에 유진은 타카시를 향해 "회포는 나중에 풀자. 미군은 해지기 전에 보고서를 써야 한다. 학당의 미국인 여성이 일본에 체포되었다. 미군은 엄중한 조사를 위해 관련 자들을 조사하려 한다"라는 말로 상황을 정리시켰다.

이후 유진은 고애신을 데려와 현재의 상황에 대해 천천히 설명했고, 김희성(변요한)은 유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김희성은 미안해하는 유진을 향해 "미안해 할 필요 없다. 그 여인이 선택한 것은 그 여인의 삶이다. 304호 때문이 아니라... 304호는 그 여인을 위해 어디까지 걸 수 있느냐. 모든 것을 걸 수 있느냐"라고 묻기도 했다. 김희성의 질문에 유진은 "그럴 수 없다. 나는 더 철저히 미국인이어야 하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라고 대답했다.

반면, 궁 앞에서 시위를 하던 고사홍(이호재)은 고종의 명으로 감옥에 투옥되었고, 집에 일본군이 침입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자 고애신을 걱정했다. 하지만 장포수(최무성)는 "걱정하지 말아라. 아기씨는 지금 일본인의 손이 닿지 않는 가장 안전한 곳에 있다"라고 전했다. 

고사홍의 투옥은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쳤다. 김희성은 고사홍의 투옥 사실을 호외 전단지로 만들어 뿌렸고, 이를 본 백성들은 스스로 제일은행권을 거부했다. 결국 백성들의 의기투합으로 인해 제일은행권은 종잇조각이 되어 길바닥에 버려졌다. 이에 대해 고종은 "제자가 스승을 잡아들였으니 백성의 분노가 들고일어날 것이다. 나의 분노는 힘이 없으나, 백성의 분노는 힘이 있다. 나는 스스로 움직일 백성의 힘을 믿는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고사홍을 노리는 인물은 따로 있었다. 바로 일본군 타카시. 그는 이완익(김의성)과 만나 "예전부터 조선이 망하지 않는 이유가 뭔지 아느냐. 전쟁이 나면 민초들이 목숨을 던졌다. 그들을 의병이라고 하지. 의병의 자식들은 다시 의병이 됐다. 의병의 자식들은 지금 무엇을 하느냐. 나는 조선인의 정신을 훼손할 생각이다"라고 전해 이완익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때문에 마음이 급해진 이완익은 고사홍의 석방을 고종에게 요청했고, 우연히 고애신과 마주친 이완익은 그녀의 출생에 궁금증을 가졌다. 때문에 죽은 김용주가 동지들의 이름을 거짓으로 고한 것이라 판단한 이완익은 의병들이 사망한 해에 과거 일본으로 유학을 갔던 이들의 명단을 알아오라 지시했다. 

일본에서 '고상완, 김희진'이라는 전보가 도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구동매는 고애신에게 "지금부터 애기씨의 무언가가 되어볼까 한다. 이러면 안 되는데... 세상 모든 것이 적이 되어도 상관없다 싶어졌다. 그게 아기씨여도 말이다"라고 말한 뒤 고애신의 머리카락을 잘랐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는 타카시가 유진에게 고애신의 오르골을 내밀며 "이거 네 거지 않느냐"라고 묻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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