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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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투3' 박은빈·최다니엘·황제성·정성호, 유쾌한 입담

기사입력 2018.08.31 00:12 / 기사수정 2018.08.31 00:2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해피투게더3' 최다니엘, 정성호, 박은빈, 황제성이 입담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은 최다니엘, 정성호, 박은빈, 황제성이 출연한 '해투동:호러와 유머 사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재석은 최다니엘을 두고 "'해투'만 나오는 남자다. 예능은 '해투'만 고정적으로 나온다"고 언급했다. 최다니엘은 "원래 예능을 잘 못 하고 겁이 많다. 크게 웃기는 남자가 아니라서 그렇다. 해투맨이다. 여기도 쉽진 않은 곳인데 많이 뵙고 가족 같은 분위기여서 출연한다"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우리가 상대하기에 제일 만만할 거다"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후 최다니엘이 귀신 이야기를 하자 MC들은 재미없다며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박은빈은 21년차 베테랑 배우다. 예능이 처음이다. "별로 긴장을 안 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KBS에 오자마자 (출근) 사진을 찍더라. 그때부터 사람을 쥐어 짜는 듯한 느낌이었다. 굉장히 떨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유재석은 "우리는 먼 발치에서 지켜보는 스타일이다. 초급반이다"라며 안심시켰다.

박은빈은 11살 시절 '개그콘서트' 수다맨 코너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당시 천연덕스러운 말투와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박은빈은 "4학년 때였다. 2002년에 특집으로 내가 필요해서 추천을 받았다. 처음에 반응이 좋아서 더 하라고 했는데 3개월이 됐다. 대본을 외워 연기하는 게 습관이 돼 있었다. 그런데 강성범이 순발력이 좋아 대사를 항상 고쳤다. 내게는 어려웠던 기억이 났다. 강성범에게 얘기한 적은 없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정성호는 가능한 성대모사가 80개다. 그는 "'국제시장' 속 라디오에 나오는 이승만 대통령의 목소리를 3시간 동안 만들었다. 뮤지컬 '디셈버'의 장진 감독이 김광석이 만약 살아있다면 지금의 목소리로 만들 수 있냐고 하더라. 김광석의 지인들과 함께 목소리를 만들었다. 3D에 입혔는데 지인이 울었다"고 했다.

대표작은 한석규 성대모사다. "일단은 표정이 먼저 변해야 한다"며 한석규를 똑같이 따라해 감탄을 안겼다. 서경석, 황정민, 조진웅, 손석희, 김상중, 조용필 성대모사도 연이어 선보였다. 하지만 강다니엘은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황제성은 최신 유행어로 에너지를 발산했다. 한국, 미국, 독일 등 나라별로 총 맞는 장면도 코믹하게 소화했다. 그는 "2세 출산을 앞두고 있다. 그 친구를 열심히 기다리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웃음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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