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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첫방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X조세호 유쾌 '자기야' 케미

기사입력 2018.08.30 07:17 / 기사수정 2018.08.30 01:0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유재석과 조세호가 유쾌한 '자기야' 케미를 보였다.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본격 로드쇼의 시작을 알렸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퀴즈를 푸는데, 시민들이 객관식 문제를 연달아서 다섯 개 맞히면 상금 100만 원을 즉석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조세호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대해 "시청자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은 "이 보도블록 위에서 작은 웃음을 드릴 수 있는, 퀴즈와 접목된 전격 로드쇼"라고 덧붙였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내친김에 상금이 든 법인카드를 조회하기도 했다. 금액을 확인한 유재석은 "tvN은 사이즈가 다르다"며 놀라워했다. 또 유재석은 자신보다 먼저 tvN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던 조세호에게 갑작스레 "선배"라고 불러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부지런히 거리를 활보하며 시민들을 만났다. 이때 조세호는 길거리 곳곳에서 자신의 추억들을 떠올리며 에피소드를 풀어놨는데, 이를 듣던 유재석은 "자기야 이 에피소드 다 이야기할 거야?"라고 말했다. 또 조세호를 기둥 뒤로 부르더니 "정제된 것만 이야기를 하라"고 해 웃음을 줬다.



두 사람은 로드쇼의 맛도 제대로 살렸다. 길거리 곳곳에서 시민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고, 다양한 인생을 마주했다. 또 시민을 인터뷰하기 위해 움직이던 중 버스를 타게 되는 돌발상황도 발생하기도 했다. 

버스에서 내린 뒤에는 고등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길가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는데, 무슨 말을 해보려고 하면 뒤쪽에서 버스가 정차해 사람들이 내렸다. 유재석은 "토크 하기 최악"이라며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혼이 쏙 빠지는 로드쇼의 매력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 우승자가 탄생했다. 유재석, 조세호는 방글라데시인을 만나 퀴즈 출제에 나섰는데, 방글라데시인은 거침없이 문제를 풀어나갔다. 두 번째 문제에서 시민 찬스를 써 위기를 넘긴 다음에는 마지막 문제에서 또 한 번 고비를 맞았다.

마지막 문제는 정약용과 관련된 것으로 '정약용 선생이 추천한 피서법이 아닌 것은 무엇이냐'는 문제였다. 방글라데시인은 마지막 문제까지 맞히며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는 방글라데시인을 데리고 ATM으로 향했는데, 직접 돈을 뽑아 건네며 우승을 축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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