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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며느리 보고 싶어"…'아내의 맛' 진화 못지 않은 시월드의 함소원 ♥

기사입력 2018.08.28 23:4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함소원이 시댁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함소원-진화 부부, 박명수-한수민 부부, 이휘재-문정원 부부, 정준호-이하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친척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에 가는 '함진부부'는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함소원은 "예쁘게 보이고 싶은데 10kg가 쪘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진화는 "걱정하지마. 너는 내 여신"이라고 말해 함소원을 감동하게 했다.

함소원-진화 부부의 방문에 시어머니는 화려한 불쇼를 보여주며 요리를 시작했다. 이모들 역시 함께 가세해 음식 준비에 나섰다.

특히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매운 것을 좋아한다"라고 하면서도 "임산부니까 너무 맵거나 짜지 않게 해야한다. 한국여자들은 담백한 것을 좋아하니, 오늘 요리는 담백하게 해야한다"라며 배려있는 모습을 자랑했다.

또한 시어머니는 함소원과의 영상통화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너 주려고 요리를 준비 중이다"라며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함소원은 역시 살갑게 "보고싶다"는 반응을 전했고, 시어머니도 "보고싶으니 빨리 오라"라고 재촉했다. 이 모습을 본 진화의 이모들은 "영상통화까지 하니 너무 보고싶다"라며 궁금증을 높였다.

함소원-진화 부부를 만나기 위해 온 많은 친척들. 함소원은 셀 수도 없이 많은 친척들에 다소 당황한 듯 했지만 차례차례 인사를 이어갔다.

연신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네는 함소원에 이들은 '홍빠오'라며 붉은 용돈 봉투를 건넸며 새 며느리를 격하게 환영했다.

특히 함소원은 "제발 그만 주세요"라고 외치는 말과 달리 저절로 용돈을 받고 있는 모습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륙 시월드의 용돈 봉투 스케일에 놀란 스튜디오 역시 부러움을 나타내기도.

친척들의 선물에 함소원 역시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공개했지만 선물의 대부분이 모두 시어머니를 향한 것으로 드러나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정준호-이하정 부부는 시부모를 모시고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하정의 시어머니는 결혼 후 사흘만에 군화를 신고 달아났다는 시아버지 이야기를 전했다.

이하정은 스튜디오에서 "군대에서 잠깐 휴가를 나와 결혼을 하신 것이다. '제대 후 만나자'라는 말이 혹시 충격을 받을까봐 아침에 사라졌다더라"라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남편이 급체를 해서, 첫날밤도 못했다. 쪽두리도 벗겨주지 않더라"라고 불평을 했다.

아내 이하정은 정준호와 시아버지가 닮은 부분을 전했다. 그는 "신혼여행을 갔는데, 음식을 먹고 체해서 저한테 손을 따달라고 하더라. 그러고 잠들었다"라고 부전자전의 면모를 전했다.

하지만 이날 시어머니는 신혼여행의 아쉬움을 마음껏 날려보내는 듯 숙소와 바닷가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54년 만에 '완벽한 신혼여행'을 완성시켰다.


이어 박명수-한수민 부부의 '홈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홈파티를 위해 박명수는 등갈비 김치찜을 만들기 시작했고, 능숙하게 요리를 했다. 완벽하게 완성된 등갈비찜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환호했다. 박명수 역시 "맛있지 않을 수가 없다"라며 스스로를 칭찬했다.

홈파티에서 박명수가 직접 만든 등갈비찜은 단연 인기 만점이었다. 한수민은 계속해서 박명수를 칭찬했다.

이날 초대받은 권혁수는 박명수와 즉석에서 '모창 디너쇼'를 이어갔다. 권혁수는 특유의 모창을 선보이며 모두를 빵 터트렸고 박명수도 합세했다.

특히 "우리 남편은 노래를 잘해요"라는 한수민의 말에 탄력을 받은 박명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휘재와 문정원은 함께 농원에 나섰다. 단 둘이 떠난 일정에 문정원은 "연애하는 기분"이라고 미소를 지었고 이휘재 역시 쑥스러운 기색을 보이다가도 함께 웃었다.

이날 이휘재는 문정원과의 첫만남을 회상하며 "첫눈에 보자마자 한눈에 반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소개팅을 할 때 마음에 들면 제가 주선자에게 'K리그'라는 암호를 전하겠다고 했다. 이후 주선자에게 제가 'K리그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다'라고 말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휘재 씨가 첫 눈에 반한 걸 알았나"라는 패널들의 질문에 문정원은 "눈치 채고 있었다. 연애 초반에는 남편이 일주일 내내 회식 끝나면 데리러 오고 그랬다. 보면서 '아직도 이렇게 순수한 사람이 있나' 싶더라"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휘재는 "최근에 남성호르몬 수치가 너무 낮아서 기력이 계속 떨어지더라. 계속 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다"고 밝히기도.

여전히 남편 이휘재만을 바라보는 아내 문정원의 모습 이휘재는 스튜디오에서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사실 제가 VCR을 보니 정말 리액션이 없더라. 반성하게 된다"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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