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MBC 강다솜 아나운서가 9월의 신부가 된다.
강다솜 아나운서는 28일 오전 MBC 아나운서 웹진 '언어운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9월 15일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한 강다솜 아나운서는 "결혼 자체에 대한 고민을 오래 했다. 남자친구와 함께 살아간다면 어떤 모습일지 그려봤는데 그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더 예쁘게 그리고 싶은 욕심도 나고 기대도 된다. 그래서 실현에 옮겨보기로 했다"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또 강다솜은 예비 신랑에 대해 "동갑내기 친구다"라고 소개하면서 "저의 가장 친한 친구다. 특별히 무엇을 하지 않아도 즐겁고 많이 웃게 된다. 자상하고 따뜻해서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웃는 모습이 정말 예쁘다. 지금도 가끔 심쿵한다. 어쩌면 웃는 모습이 계속 보고 싶어서 같이 살기로 결정했는지도 모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실감이 안난다. '살림살이 장만하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구나, 청첩장 돌리는 일은 참 힘들구나' 하고 있다. 그래도 순간을 온전히 느끼고 기억하려고 노력 중이다. 제 인생의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는 것이니까 말이다"라고 다시 한 번 현재의 심경을 전했다.
또 "예전과 다름없이 열심히 회사를 다닐 계획이다. 혼자가 아니라 둘이 된 만큼 더 밝은 에너지를 안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10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강다솜 아나운서는 현재 매일 밤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되는 MBC 표준FM '잠 못 드는 이유 강다솜입니다'로 청취자들과 소통 중이다. 이 방송에서 강다솜 아나운서는 청취자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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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