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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박해미, 남편 음주 교통사고…향후 활동 어떻게 되나

기사입력 2018.08.28 12:1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박해미가 남편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일정을 취소했다.

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박해미의 남편 황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크라이슬러 닷지 승용차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황 씨의 차에는 해미뮤지컬컴퍼니 단원 4명이 동승하고 있었다. 이 중 배우 2명이 숨지고 황 씨 등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황씨의 음주운전으로 박해미의 활동에도 불똥이 튀었다. 박해미는 금일(28일) 오후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오! 캐롤' 프레스콜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 캐롤' 측은 "박해미가 제작사를 통해 프레스콜에 불참한다고 밝혀왔다"며 그의 불참 소식을 전했다.

앞으로 활동 여부도 불투명하다. 박해미는 당장 오는 29일 공연을 시작으로, 9월에도 1일, 6일, 8일, 14일, 16일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나 '오! 캐롤' 측은 "앞으로의 일정도 정해진 바 없다. 제작사가 체크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해미는 해미뮤지컬컴퍼니에서 제작, 공연 중인 '키스 앤 메이크업'에도 주인공 강이나 역으로 출연 중이다. 오늘도 무대에 설 예정이었으나 불참을 결정했다.


이날 박해미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을 떠난 두 배우가 내가 아끼는 제자들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모르겠다. 두렵고 죄송하고 가슴이 찢어진다"며 "어떻게 하면 사죄가 될 수 있을지 상상하기도 힘들다"고 죄책감 가득한 심경을 밝혔다.

또 "내가 죽어서라도 용서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경찰 조사는 물론 장례식, 보상 등의 문제에 있어서 내 모든 것을 내놓고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앞으로 대책에 대해서도 밝혔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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