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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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EDM의 한국화, 방탄소년단이기에 가능한

기사입력 2018.08.27 11:50 / 기사수정 2018.08.27 11:4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IDOL(아이돌)' 방탄소년단이기에 가능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표, 타이틀곡 'IDOL'로 국내 음원차트 1위 및 수록곡 줄 세우기를 기록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는 2년 반 동안 이어진 LOVE YOURSELF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2016년 3월부터 시작된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시리즈는 앨범의 주요 수록 곡들이 하나의 주제로 연결되어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IDOL'은 가장 방탄소년단 다우면서, 지금 이 순간 전 세계에서 방탄소년단 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다.

'IDOL'은 음악적으로 사우스 아프리칸 비트 위로 국악 장단과 추임새가 겹쳐지고, 트랩 그루브의 랩을 최신 유행의 EDM 리듬 소스가 받쳐준다. 특히 "얼쑤 좋다, 지화자 좋다, 덩기덕 쿵더러러" 같은 국악 추임새가 더해져서 가장 한국적인 것과 아프리칸 리듬이라는 이질적인 두 요소가 결합해 한국적이면서도 글로벌 한 음악이 나오게 됐다.

퍼포먼스는 아프리칸 댄스 구아라구아라와 한국 무용이 섞여 녹아있으며 뮤직비디오에는 사바나와 북청 사자놀이 이미지, 서브 컬쳐적 그래픽 효과와 유로-아시안 건축 및 한국 전통 양식이 섞여있다.


방탄소년단이 'IDOL'을 통해 음악과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이 합쳐져 한국적이면서도 글로벌한 곡의 탄생을 알린 셈이다. 

외신 역시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명백히 2018년 음악 세계의 정상에 올랐다"며 "'IDOL'은 노래 가사와 음악, 뮤직비디오 등 모든 면에서 하이브리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MTV는 "방탄소년단이 한국 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한 축제를 시작했다"며 "'IDOL'은 방탄소년단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창의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팬 아미(ARMY)와 함께하는 하나의 무브먼트를 보여준다"고 표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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