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축구선수 박주호가 딸 나은과 달달한 부녀케미를 뽐냈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주호-나은 부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은이는 동생 건후의 울음소리에 가장 먼저 일어나 건후 방으로 향했다. 건후는 나은이를 보자마자 울음을 멈췄다.
나은이는 박주호의 방으로 가더니 아빠가 자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주방으로 오더니 식빵에 잼을 바르기 시작했다. 자신이 먹으려는 것이 아니라 아빠를 위한 아침식사였다.
박주호는 나은이의 모닝뽀뽀를 받고 일어나 나은이가 직접 차린 한상차림을 보고 무한감동 했다.
박주호는 나은이에게 콜라찜닭을 만들어 주려고 요리를 시작했다. 나은이는 박주호가 재료를 손질해 놓을 때마다 그릇째 들고 VJ 삼촌들에게 나눠줬다. 박주호는 나은이가 생 양파까지 준 것을 알고 웃음을 터트렸다.
나은이는 찜닭먹방을 선보인 뒤 박주호를 따라 한의원을 방문했다. 박주호는 지난번 월드컵 당시 부상당한 곳을 진찰받고 침을 맞았다. 나은이는 한의사에게 "안 아프게 해주세요"라고 말하며 박주호가 치료받는 과정을 지켜봤다. 박주호는 그런 나은이가 예뻐 괜히 더 엄살을 피웠다.
박주호는 아이들을 데리고 선암 호수공원을 찾았다. 나은이는 연잎을 머리에 쓰고 아로미 비주얼을 뽐냈다. 박주호는 나은이가 두꺼비를 보고 무서워하자 짓궂게 장난을 치기도 했다.
나은이와 건후는 공원 내 트램펄린에서 놀며 쉴 줄을 몰랐다. 운동선수인 박주호가 가장 먼저 지쳐 버렸다. 박주호가 잠깐 건후를 씻기러 간 사이 나은이는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박주호는 갈아입을 옷을 안 챙겨왔기 때문에 나은이의 옷이 젖을까 걱정을 했다. 나은이는 아빠의 걱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물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며 옷이 다 젖었다.
박주호는 급한 대로 자신이 입고 있던 러닝을 입혀줬다. 나은이는 아빠의 큰 러닝도 드레스로 변신시키며 예쁜 공주님 분위기를 뽐냈다.
박주호는 평소 안나가 나은이를 중성적인 느낌으로 많이 입힌다며 옷도 젖은 김에 귀여운 드레스 스타일의 옷을 사주고자 나섰다. 나은이는 깜찍한 원피스를 입고 박주호에게 달려가 안겼다.
박주호는 나은이의 애교에 입꼬리가 내려올 줄을 몰랐다. 박주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드레스를 입은 나은이가 너무 예뻐 드레스를 자주 입히지는 말아야겠다며 역대급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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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