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밝은 모습으로 떠났다. 입대 마지막 날까지 드라마 촬영을 진행하는 등 정신없는 날을 보냈던 윤두준은 작별 인사를 건넬 때도 멤버들을 챙기는 모습이었다.
윤두준은 24일 낮 12시께 입소를 앞두고 이기자 부대 앞의 한 식당에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입소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관계자와 가족들을 비롯해 양요섭 윤두준까지 동행했다.
윤두준은 "외롭지 않게 들어간다. 굉장히 여러가지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다 설명해드리지 못해서 미안하다. 3일 동안 잠을 못잤다. 걱정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내 씩씩한 모습으로 "잘 다녀오겠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갔다와서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면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 에너지 받아서 훈련받고 나라를 지키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쉬운 점은 많지만 다 털어버리고 갔다와서 내가 다 보답하도록 하겠다. 부디 몸 건강히 있길 바란다. 남은 멤버들 들어갈 때까지 응원해서 잘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두준이 급하게 입대를 하게 됐지만, 다른 멤버들 역시 빠른 시일 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양요섭은 의무 경찰 시험에 합격해 오는 9월 내 입영 일자를 통보 받는다.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 역시 이들의 위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용준형은 윤두준이 입소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잠 좀 푹 자고 밥도 좀 잘 먹고 축구 너무 많이 하지 말고. 온갖 오해와 잘못된 상황들 넘겨짚는 사람들 그 와중에 불과 몇시간 전까지 일 하다가 간 기분을 차마 위로할 수 없어서 그냥 헛소리 농담만 엄청했네. 들어가기가 무섭게 비가 온다. 우리 인사하고 헤어질때까지 기다려줬나보다. 잘 있어라 곧 보자!"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윤두준은 이날 오후 1시 강원도 화천 제 27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앞으로 윤두준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는다.
이후 윤두준은 자대 배치를 받고 현역 복무를 이어간다. 예상 전역일은 오는 2020년 4월10일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네이버V라이브, 윤두준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