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티아라 출신 연기자 류화영이 안방 복귀를 앞두고 난감한 스캔들에 휘말렸다.
지난 22일부터 엘제이(LJ)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류화영과의 사진을 게시하며 자신과 연인이라고 주장 중이다.
그는 "제 여자친구랑 여행간 게 잘못인가요"라며 류화영과의 사진을 스스럼없이 공개했다. 엘제이는 류화영과 자신이 2년 간 교제 중이라고 설명했다. 얼마전 17세 연하와의 결혼을 발표한 이하늘을 의식한 듯 "이하늘 형님 감사합니다. 용기 이빠이. 전 형님보다 한 살 어립니다" 등의 멘트로 논란에 불을 지폈다.
특히 엘제이는 류화영의 영상을 게시하며 "니들이 우습게 보여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 추억 간직하는게 잘못이니?"라고 덧붙였다. 류화영과 쌍둥이 자매인 류효영이 오해를 사고 있다며 사진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개의치 않았다. 현재는 삭제한 영상 중에는 JTBC '뷰티인사이드' 대본을 들고 있는 류화영의 모습도 있었다.
류화영 측은 엘제이와는 단순히 친분이 있을 뿐 연인 관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으나, 엘제이는 거듭 자신이 류화영과 교제 중이라고 주장했다.
'매드독' 이후 안방극장 컴백을 앞둔 류화영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류화영은 연기자로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JTBC '청춘시대' 강이나 역으로 시즌1, 시즌2 모두 출연하며 제 몫을 다했고 KBS '아버지가 이상해' 등을 통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동명의 영화를 드라마화 하는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안방극장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었다. 류화영 측의 교제 부인에도 불구하고 교제 중이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엘제이와의 이번 논란은 당혹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엘제이는 과거 다이나믹 듀오 매니저로 활동했던 인물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으로 주목받으면서 방송인으로 거듭났으며, 지난 2012년 배우 이선정과 교제 45일만에 결혼 후 3개월 만에 이혼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류화영은 티아라로 데뷔했으며, 티아라 탈퇴 이후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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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