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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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좋은 사람"…'친판사' 윤시윤, 이유영 말에 위안 얻다

기사입력 2018.08.23 07:05 / 기사수정 2018.08.23 02:0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 이유영의 말에 위안을 얻었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18회에서 방우정(한수연 분)은 한강호(윤시윤), 한수호(윤시윤)가 쌍둥이 형제란 걸 알게 됐다. 

이날 송소은(이유영)은 한강호(윤시윤)에게 "저 진짜 다른 판사실로 보낼 거냐. 저 한 달 남았다. 끝까지 판사님과 일할 거다. 저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같이 계시면 안 되냐"라고 부탁했다. 한강호는 "나랑 있다가 신세 망치지 말라고"라고 하다가 결국 알겠다고 했다. 한강호는 "대신 내가 갑자기 사라져도 찾지 말아라"라고 당부했다.

송소은은 "전 어딜 가나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잘한단 소리 들은 건 판사님이 처음이다"라며 "한 사람한테만 인정받으면 모두에게 인정받는 그런 기분 아냐"라고 말했다.

송소은을 보며 좋아하는 감정을 느낀 한강호. 하지만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면 용기 내기 힘들었다. 이에 한강호는 "누가 누구를 좋아하는데 자격 같은 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고민하던 송소은은 "네. 그걸 자격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하나는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짜 좋은 사람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강호는 흥분하며 "그럼 나쁜 사람은 아무도 좋아하면 안 되나? 사람을 좋아하면 좋은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라고 했지만, 송소은은 "그렇게 변할 수 있는 사람은 원래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의 말에 한강호는 비로소 웃을 수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오상철(박병은)은 송소은에게 전화해 "한수호 판사 너무 믿지 마. 재판 거래 대가로 뇌물 받은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송소은은 "판사님 그러실 분 아니다. 오빠는 법 공부하면서 울어본 적 있냐. 누군가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한 적 있냐. 나한텐 진짜 좋은 사람"이라고 변호했다.

한편 주은(나라)은 골프 공 접대 리스트에 한수호도 있단 걸 알게 됐다. 주은이 어떻게 사건을 파고들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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