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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3번째 태극마크' 황재균 "KT 대표 자부심 갖고 좋은 성적 내겠다"

기사입력 2018.08.22 17:4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KT 대표 선수로 자부심 갖고 좋은 성적 내겠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2일 잠실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앞서 단체 훈련을 가졌다. 23일 출국을 앞두고 선수단은 마지막 훈련에 매진했다.

이번 대표팀은 연령층이 낮은 편이다. 최정 대신 승선한 황재균도 이제 고참 반열에 들었다. 황재균은 "이번 대표팀에 내 위로 2명 밖에 없다"면서 달라진 위치에 머쓱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적응에는 문제 없다. 황재균은 "어린 선수들도 많고, 대표팀에서 같이 뛰었던 선수들도 많아 어색한 건 없다"며 "'고참 역할'은 김현수가 다 한다"고 전했다. 3번째 태극마크를 단 베테랑의 여유로운 모습이다.

경험이 많은 황재균의 합류는 대표팀의 무게감을 키웠다. 올 시즌 타율 2할8푼8리 19홈런 67타점을 기록하며 KT의 중심타선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다. 그럼에도 황재균은 "잘 치고 힘있는 타자가 너무 많다. 나는 8~9번 정도 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소속팀에서 홀로 대표팀에 합류한 만큼 책임감도 크다. 황재균은 "팀에서 나 혼자 오게 됐다. KT를 대표하는 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꼭 좋은 성적 내서 돌아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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