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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졸리냐?"…'가요광장' 레드벨벳, 한낮 졸음 깨우는 '파워업' 토크

기사입력 2018.08.21 13:54 / 기사수정 2018.08.21 16:0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레드벨벳이 한낮 졸음을 물리치는 상큼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기운을 '파워 업' 시켰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 스페셜 초대석에는 '파워 업'으로 돌아온 레드벨벳에 출연했다.

레드벨벳의 '파워업'은 '바바나나나 바바나나나나'라는 귀여운 가사로인기를 끌고 있다. 이수지는 "왜 다른 것도 아니고 바나나냐"며 "항정실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고, 슬기는 즉석에서 "항정살"로 노래를 부르며 "바나나가 제일 귀엽다"고 답했다.

또 즉석에서 '파워업' 안무도 가르쳐줬다. 손을 합장해 위로 올려 상어 지느러미처럼 만들고 찌르는 '아기상어 춤'과 팔로 파도 모양을 흉내내는 '파도춤'을 전수한 것. 이어 '파워업' 노래가 흘러나오자 다같이 춤을 추기도 했다.

그룹의 인기에 더해 슬기는 걸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1위까지 차지했다며 축하했다. 슬기는 "팬분들의 많은 사랑 덕분에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고, "깜짝 놀랐다. 아빠가 캡처를 해서 보내주셨다.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진짜 신기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이들은 한 가지 씩 1위를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말했다. 먼저 슬기는 "친구 하고 싶은 연예인 1위가 되고 싶다"고 했고, 조이는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은 연예인 1위"라고 대답했다. 웬디 역시 조이와 비슷하게 "힘들 때 찾고 싶은 연예인"이라고 말했다.


또 예리는 "밥 사주고 싶은 연예인"이라며 "닭발 빼고 다 잘먹는다"고 말했다. 아이린은 "떡볶이를 잘 먹는 연예인 1위"라고 이야기했다.

아이린은 매일 휴대폰 메모장에 일기를 쓴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수지는 "앞에 김이나 작사가님이 매일 글을 쓰는게 작사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 혹시 작사를 하고 싶냐"고 물었고, 아이린은 "기회가 된다면 우리 노래에 작사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연기자로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조이는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사회에 반항심을 가지고 있는 날라리를 해보고 싶다"며 "연령대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웬디는 다른 가수들과 컬래버레이션도 많이 하고 있다. 앞으로 콜라보를 하고 싶은 가수로 유영진 이사를 꼽으며 "항상 이런 이야기를 했다. 아직 이사님이 못들어보신 것 같다"고 다시한번 러브콜을 보냈다.

아이린은 최근 '하바나'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DJ 이수지가 재연해줄 것을 부탁하자 조이는 "내가 '하바나' 코리아에 당선이 됐다. 앞으로 '하바나'가 나오면 멤버들이 차렷 자세로 못움직인다"고 자랑했다. 

조이 "하바나 우나나"라고 노래하며 즉석에서 섹시한 웨이브를 손보였다. 그러나 그 이상을 부르지는 않았다. 이수지가 "'하바나 우나나'까지 밖에 모르냐"고 묻자 조이는 웃으며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레드벨벳은 지목 토크에 나섰다. 여행 짐을 꾸릴 때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멤버는 웬디, 도전을 즐기는 멤버로는 슬기, 웬디가 지목받았다.

또 멘탈이 센 멤버를 묻는 질문엔 답이 잘 나오지 않았다. 조이는 "슬기 언니가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약한 모습을 봤다"고 말했고 슬기는 "멘탈이 약해지다가, 다시 강해지는 중"이라고 답했다.

조이는 "슬기언니가 원래 짜증도 안내고 싫은 소리도 안한다. 최근에 해야할 게 많아지면서 거기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짜증을 내더라. 한숨도 쉰다. 그런 모습을 오랜만에 봤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방송 중 예리의 아버지가 "김예림 졸리냐"라고 문자를 보냈다. 예리는 "방송을 하기 전 아빠랑 통화를 했었다"며 "아빠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예리는 요즘 작사, 작곡 등 음악 활동에도 열중 중이다.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는 '이야기'를 택했다. 그는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그래서 애착이 많이 간다"고 설명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는라디오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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