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식샤를 합시다3' 백진희와 이주우가 다시 살게 됐고, 윤두준은 회사를 관뒀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3' 11회에서는 선우선(안우연 분)의 프로젝트가 무산 됐다.
이날 선우선의 상사는 선우선을 불러 "지금 선우 팀장이 하는 프로젝트팀은 공중분해될 것 같다"라고 통보했다. 같은 시각. 구대영은 상사로부터 승진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는 "축하한다. 이제 여기로 출근 안해도 된다. 지점장으로 발령 났다. 상암으로 가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구대영은 이지우에게 "나 지점장으로 발령 날 것 같다. 연봉 협상 때문에 본사로 오라고 한다"라고 전했고, 이지우는 구대영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후 구대영은 초계탕 집에서 보낸 음식을 받게 되자 "공들인 곳이라 그런지 로또 된 것 같다. 하지만 회사에서 투잡을 정리하라고 해서 곧 정리해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다음날. 선우선을 만난 구대영은 선우선으로부터 프로젝트 팀이 해체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때문에 구대영은 "팀장님은 너무 아쉽지 않느냐. 좋은 프로젝트 아니었느냐"라고 안타까워했고, 선우선은 이서연(이주우)를 만날 시간에 늦을까 봐 구대영의 말을 주의 깊게 듣지 않았다.
반면, 자신의 엄마를 찾아간 이서연(이주우)는 엄마와 함께 사는 대가로 2억 원의 수표를 받았다. 하지만 이서연의 엄마는 우울증 약과 술에 찌들어 살며 이서연에게 "너를 낳지 말았어야 했다. 잘못된 선택이었다. 너는"이라며 이서연에게 상처를 줬고, 이서연은 엄마에게 받은 수표를 선우선에게 내밀었다.
갑자기 돈을 내미는 이서연을 본 선우선은 "이 돈은 갑자기 어디서 났느냐. 혹시 사채 같은 것을 쓴 것은 아니냐"라며 걱정 어린 눈빛을 보냈고, 이서연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 대체 내 빚은 왜 갚아 준 거냐. 설마 나 좋아하느냐"라고 물어 선우선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정곡을 찌르는 질문에 선우선은 "맞다. 좋아한다. 이서연씨가 날 별로라고 생각하는 거 안다. 기다리겠다. 노력하겠다. 나를 좋아할 수 있도록"이라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서연은 "역시 어린 티가 난다. 돌려 말하면 못 알아듣는다. 나 이혼녀다. 선우선씨 스펙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니 잘못된 선택하지 마라. 후회하게 될 거다"라는 말을 내뱉은 뒤 자리를 떠버렸다.
선우선과의 자리를 박차고 나온 이서연은 곧장 이지우의 집을 찾아갔다. 다짜고짜 집으로 들어선 이서연은 이지우에게 "너네 집에서 지내자. 아니면 구대영네 집으로 갈까?"라고 물었고, 이지우는 흔쾌히 이서연과의 동거를 승낙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서연이 요양병원에 있는 이지우의 엄마를 찾아갔고, 구대영은 지점장 발령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관두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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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