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가요무대' 특집 1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알리였다.
1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포레스텔라, 더원, 손승연, 백아연 등이 무대를 펼쳤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한 포레스텔라가 4승을 이어가는 가운데, 알리가 1부 마지막 순서였다. 알리는 인터뷰에서 "초심으로 돌아온 알리다"라며 온 국민의 애창곡인 한명숙의 '노란 셔츠의 사나이'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알리는 "60년대의 대표적인 음악, 가장 차별화된 음악이라고 들었다. 당시 택시 운전사 유니폼이 노란 셔츠로 바뀔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곡이었다고 하더라"라며 곡을 소개했다.
"신나고 열기로 가득한 무대 만들겠다"라고 밝힌 알리는 무대에 올라 "스텝 밟을 준비 되셨나요?"라며 관객을 집중시켰다. 이어 알리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무대를 압도했다.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편곡과 퍼포먼스, 흠잡을 데 없는 가창력이 완성도를 높였다.
알리의 무대 후 서제이는 "'물랭루주'같았다. 알리의 장점이 다 나온 무대였다"라고 극찬했고, 멜로디데이는 "목소리만으로도 무대 집중도가 컸는데, 섹시했다"라며 알리의 우승을 점쳤다. 김동건은 "잘하는 정도가 아니다"라며 '가요무대'에 섭외했다.
최종 결과 알리는 424점을 받으며 '가요무대' 특집 1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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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