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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기획] 이준호→빅스 엔…연기돌로 변신한 ★, 연기도 합격

기사입력 2018.08.18 11:08 / 기사수정 2018.08.18 11:0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노래에 이어 연기까지 활동영역을 넓히는 아이돌들이 있다.

무대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던 아이돌 스타들은 안방극장에서는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제는 연기를 하는 아이돌을 찾는 게 어렵지 않은 가운데, 연기 역시 호평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연기돌'이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부터 현재진행형인 작품까지, 출연 내내 호평을 받았던 연기돌들을 모아봤다.


★ '기름진 멜로' 이준호
2PM에서 상남자 매력을 선보였던 이준호는 영화 '감시자들', '스물' 등을 통해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KBS 2TV '김과장',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주연을 맡으며 본격적인 연기활동에 나섰다. 

최근 종영한 SBS '기름진 멜로'에서는 '헝그리웍' 주방장 서풍으로 또 한 번 변신에 성공했으며 상대배우 려원과 '기름진' 러브라인까지 완벽하게 그려냈다. 


특히 실제 중식 셰프 못지 않은 요리실력으로 러브라인은 물론, 연기열정까지 마음껏 뽐냈다. 종영 이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준호는 3kg 웍을 직접 돌리는 것은 물론 양파까지 손수 썰었다는 열정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양파를 써는 내내 '나는 누구인가, 여기서 뭘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손에 양파 냄새가 사라지질 않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기기도. 


★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황찬성
2PM에서 이준호 못지 않은 연기돌이 있었으니 바로 황찬성이다. 그는 화제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음악에 빠진 고등학생을 연기했다. 이후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황찬성은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고귀남으로 분해서 또 한 번 호평을 받았다.

그는 이름처럼 '고귀'하게 자랐을 것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면서 업무처리능력, 사내 인기투표에 1등으로 등극한 그야말로 완벽한 남자를 연기했다. 하지만 그 완벽함 뒤에 숨겨진 이면, 옥탑방의 생활을 하는 또 다른 고귀남의 모습까지 무리없이 소화했다. 특히 자신이 정체를 알게 된 김지아(표예진 분)와 러브라인으로 발전하면서 메인커플만큼 시청자들에게 설레임을 선사했다. 

황찬성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그는 "감독님이 '많이 부각되는 캐릭터는 아니다'라고 하셨다. 하지만 미팅하면서 아이디어도 내고, A4 2장 분량의 캐릭터 연구한 걸 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시더라"며 연기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 '시간' 서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도둑놈, 도둑님' 등에 출연했던 서현은 MBC '시간'에 출연하면서 완벽한 연기돌로 성장했다.

주연 설지현 역을 맡은 서현은 밝고 긍정적이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동생의 죽음올 인해 멈춰진 시간속에 홀로 남겨진 여자이자 동시에 셰프 지망생으로 연기를 한다. 주인공 설지현의 강인함을 닮은 서현은 제작발표회 때부터 연기 열정을 자랑했다. 화장기 없는 맨얼굴에 대해서도 "하루하루 벌어 먹고 사는 인물이어서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당당히 밝혔다.

그의 연기철학은 '시간' 속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동생의 죽음의 원인을 알고 싶어 오열하는 연기는 물론, 어머니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잠복근무까지 불사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야말로 설지현에 완벽히 몰입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고로 서현의 연기력도 현재진행형이다. 그가 앞으로 남은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아는 와이프' 차학연
tvN '아는 와이프'에서 감초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는 배우 차학연. 그는 매일이 바쁜 은행생활 속에서 홀로 여유를 지키고 있는 인물 김환 역을 맡아서 열연하고 있다.

늘 "먼저 가보겠습니다~"라는 말로 '칼퇴'를 하는 것은 물론, 지점장 업무평가에도 유일하게 쓴소리를 멈추지 않는 남자다. 덤덤하게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회식이 잦아 업무의 연장선인 것 같다고 썼는데"라고 말해 모든 사람을 탄식케했다.

이렇게 눈치는 없지만 어쩐지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맹활약 중인 차학연. '발칙하게 고고', '터널'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그는 '아는 와이프'를 통해 오늘도 다시 한 번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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