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23 21:29 / 기사수정 2009.06.23 21:29
프로리그 2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다승왕 경쟁에 불을 지핀 ‘혁명가’ 김택용(SK텔레콤)이 다승왕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택용은 23일 서울시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5라운드 경기에서 김재훈(MBC게임)을 제압하고 50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최종병기’ 이영호(KT)와 함께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선 김택용은 다승 선두인 ‘파괴 신’ 이제동(화승)을 1승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다.
김택용은 “아직 경기가 남아 있고,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승왕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4경기. 이영호와 이제동 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김택용으로선 4경기를 모두 이기는 것은 물론 에이스 결정전 승리도 필요하다. 그런 가운데 이영호와 이제동이 패하기를 기도해야 한다.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다승왕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김택용. 과연 자신의 뜻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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