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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라스' 주호민, '신과함께' 원작자가 밝힌 #캐스팅 #정산 #파괴왕

기사입력 2018.08.16 07:40 / 기사수정 2018.08.16 01:2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만화가 주호민이 쌍천만 흥행 신화를 스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특집으로 꾸며져 김완선, 이광기, 배윤정, 주호민 네 사람의 출연진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주호민은 '신과 함께'의 원작자로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 출연한 '비디오스타'에서 김풍 작가가 말한 "주호민의 인센티브는 한남동 건물을 살 정도"라는 빌딩 주인설은 타인에게 크게 관심이 없는 김완선도 알 정도였다.

차태현은 "이말년 작가가 말하길 주호민 작가가 차 세 대, 부동산 세 개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주호민은 "아니다. 가지고 있는 부동산은 집 한 채가 전부"라며 "'신과 함께'는 1, 2편이 함께 제작된 영화다. 정산은 1, 2편 영화 상영이 모두 끝나고 해외 상영까지 끝난 뒤에 된다"고 해명했다. 

'라디오스타' MC 차태현은 '신과 함께' 1편에서 김자홍 역으로 출연한 인연이 있다. 그러나 주호민은 원작을 그릴 당시 김자홍 역에 다른 배우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주호민은 "만화를 그리면서 가상캐스팅이라는 걸 해보는데, 그때 자홍 역에 정석용 씨를 생각했다"며 "내가 생각한 자홍의 나이는 40대 초반이다. 만화를 그릴 때가 5~6년 전이라 차태현 씨는 어려서 생각을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차태현 캐스팅이 마음에 든다고 말하며 "자홍의 느낌은 백지같은 느낌이다. 차태현 씨가 일반인이랑 있으면 귀티나는 얼굴이지만 배우들이랑 있으면 백지같다"고 이야기해 칭찬이지 험담인지 모를 말로 그를 위로했다.

주호민은 이날 '파괴왕'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가 나온 학과, 부대, 방송, 심지어는 그가 방문할 당시 청와대의 대통령까지 모두 없어지는 것. 그러나 이번 '신과 함께' 흥행으로 이 이미지가 많이 희석됐다며 "역대 흥행 기록을 파괴하는 파괴왕"이라고 좋은 의미로 해석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파괴왕 때문에 점집에 간 적이 있는데, 내가 파괴하는 사주가 아닌 망하기 직전에 탈출하는 운세라고 하더라"며 파괴왕인 생존왕이었음을 밝혔다.

흥행 기록을 파괴하며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화 '신과 함께'가 파괴왕이자 생존왕인 원작자 주호민의 기운을 바탕으로 어디까지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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