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 조승연에게 선불을 요구했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13회에서는 한강호(윤시윤 분)를 불러낸 한영그룹 최 상무(조승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 상무는 한강호를 만나 "이호성(윤나무)을 법정에만 세워달라. 뒷일은 언론이 알아서 잘해줄 거다. 끝까지 잘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강호는 "주신다는 10억, 선불로 안 되냐. 반이라도 먼저 격려하는 차원에서. 성의를 보여야 나도 힘낼 거 아니냐"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최 상무는 "판사님. 오늘 이호성 풀려난다. 항소심 재판부에서 보석 신청받아줬는데. 저쪽도 반격을 시작했으니 우리도 속도를 높여야죠"라고 압박했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 생일에 좋은 가방을 사주라며 돈을 넣어뒀다고 했다.
돈을 확인한 한강호는 신나서 웃다가도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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