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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스타리그] 이제동, 스타리그 3회 우승을 위한 엔진 시동

기사입력 2009.06.23 10:20 / 기사수정 2009.06.23 10:20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신 4대 천왕 '택뱅리쌍'이 총 출동하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이 오는 24일(수), 이제동 vs 김정우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을 연다.

개막식에 걸맞게 16강 1회차 경기는 초호화 매치로 눈길을 끈다. 1회차 경기에만 '택뱅' 김택용, 송병구를 비롯해 '리쌍' 중 한 명인 이제동까지 총 출동하는 화려한 매치업을 자랑하는 것이다. 지난 시즌 우승자 이제동(화승, 저그) vs 거물급 신예 김정우(CJ, 저그)의 대결을 시작으로, 송병구(삼성전자, 프로토스) vs 문성진(하이트, 저그), 김택용(SKT, 프로토스) vs 김창희(하이트, 테란), 한상봉(CJ, 저그) vs 고인규(SK텔레콤, 테란)의 대결이 준비돼 있다.

이제동의 3회 우승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첫 경기는 e스포츠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 현존 최강의 저그라 평가 받고 있는 이제동과 이를 위협하는 거물급 신예 김정우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지명도 면에서는 단연 이제동이 앞서지만 김정우의 최근 기세를 보면 어느 한 선수의 우위를 논하기가 쉽지 않다. 이제동의 최근 10경기 승률은 70%지만, 김정우는 90%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이제동이 1승 앞서고 있어, 승패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두 선수의 상대 종족 최근 10경기 전적은 8승 2패로 동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대 저그 스페셜리스트들의 격돌에 팬들의 기대가 모일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한편, 이제동은 'EVER 스타리그 2007'에서 스타리그에 생애 첫 진출해 우승까지 차지한 로열로더. 이후 2008년 '바투 스타리그'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스타리그 여섯 번째 2회 우승자로 기록됐다. 이제동이 이번 시즌까지 우승을 차지하면 이윤열(위메이드, 테란), 박성준(STX, 저그)에 이어 세 번째 3회 우승자이자 골든마우스의 주인공으로 탄생한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은 매주 수,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며,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에서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의 진행으로 전 경기 생중계된다.

[사진 = 스타리그 3회 우승에 도전하는 이제동 ⓒ온게임넷 제공 ]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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