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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후회하지 않기 위해"… '엄마아빠는 외계인' 김우리의 넘치는 가족 ♥

기사입력 2018.08.15 00:45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엄마아빠는 외계인' 김우리가 가족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신개념 가족 관찰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는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와 딸 김예린, 김예림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우리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끊임없이 관심을 끄는 모습을 보였다. 팩을 꺼내 피부관리를 해주고, 이어 가족을 위해 떡볶이를 만들었다.   

이에 스튜디오 MC들은 "너무 자상하다"며 감탄을 연발했고, 딸 김예린, 김예림은 "일이 없는 날 저렇게 해주신다. 아빠도 우리에게 해주는 게 편하다고 본인이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김우리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려는 이유에 대해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들하고 시간을 보내려고 애를 쓴다. 왜냐하면 젊었을 때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바쁘게 살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우리는 가족들과 나들이에 나섰다. 먼저, 학원에 간 첫째 딸 김예린에게로 향했다. 그러나 딸의 반응은 차가웠고, "데리러 오기 전에 미리 얘기해주기로 했잖아"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예린은 "표정을 잘 숨긴다고 생각을 했는데 큰 착각이었다"고 전했다.

이후 김우리는 가족들이 사진을 찍는 동안 미리 자리를 맡고,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내며 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딸 김예린은 "갑자기 찾아오는 서프라이즈, 갑자기 시간 빼라고 하는 것만 아니면 좋겠다. 아빠가 학원에 데리러 온 건 감사한데 그치면 나한테 미리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에 김우리는 "너희와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이유는 나중에 아빠가 '내가 젊었을 때 너희에게 그렇게 해줬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노력하는 거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예린은 "어린 나이에 결혼하시고 우리를 낳으셔서 그런 성장 과정을 넷이서 같이 겪는 것 같다. 지금도 그 과정 안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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