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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늦은 건 없어"…박해미x허안나, 뮤지컬도 정복한 열정(최파타)

기사입력 2018.08.14 13:5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박해미와 허안나, 김세중이 열정있는 모습을 자랑했다.

14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박해미와 허안나, 김세중이 출연했다.

박해미는 이번 작품을 '도전'이라고 했다. 그는 "내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도전하고 있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제작과 연출, 연기까지 모두 하고 임하고 있다는 박해미는 "아무리 늦어도 죽기 전까지 늦은 건 아니다"라는 자신만의 소신을 전해 감탄하게 했다.



이어 허안나 역시 거들었다. 그는 "저랑 선배님이랑 처음 만났는데, 저한테 '나는 초 단위로 움직여'라고 하시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대학로에서 '키스 앤 메이크업' 공연을 하고 있는 박해미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대학로의 숨은 보물들이 있어, 제가 그런 보석같은 친구들을 모았다"라고 숨은 원석을 발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해미는 "개그계에도 보석같은 친구들이 있다. 허안나도 그럴 줄 알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재 여러 일을 병행하고 있어 힘들기도 하다는 박해미. "하루에 얼마나 자나"라는 최화정의 말에 박해미는 "잠을 자야하는데 잠을 못자고 있다. 성대는 잠이 최고인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잠을 포기하면서도 성취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거 아니냐"라는 말에 "그 성취감은 말도 못한다"라고 답했다.

이번에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허안나는 첫 공연을 마치고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팠다고.

한 청취자는 "뮤지컬이 힘든 것인가, 아니면 박해미 씨가 스파르타로 가르쳐서 그런 거냐"라고 장난스러운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허안나는 "뮤지컬 처음 해봤는데 에너지가 이렇게 많이 드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날 몸무게 측정하고 깜짝 놀랐다. 2kg가 빠졌더라. 공연 계속했다간 꼬챙이가 되겠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허안나는 박해미와 처음 만났을 당시, 박해미가 자신에게 '노래 하지 말라'라는 말을 전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허안나는 "저는 실제로 노래를 못하는 음치"라고 자진고백을 했다.

이에 박해미는 "안나 씨가 노래를 너무 못했다. 깜짝 놀라서 노래를 하지 말고 말하듯이 하라고 했다"고 웃었다.

허안나는 "'뮤지컬인데 어떻게 그러나'라고 했지만 변함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최화정은 박해미에게 "젊음의 비결은 뭔가"라고 물었다. 박해미는 "도전하는 삶, 안주하지 않는 것이 나를 젊게한다"고 명쾌한 답을 내놓았다.

그의 열정에 최화정은 "하루종일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앉아있었던 적 있나"라고 질문을 던졌다. 박해미는 "하루 그렇게 쉬려고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미칠 것 같더라. 너무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세중 역시 박해미의 열정을 칭찬하는가 하면, 박해미에 대해 "굉장히 소녀감성을 가진 선배님"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박해미와 허안나, 김세중이 출연하는 뮤지컬 '키스 앤 메이크업'은 현재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 중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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