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21 23:41 / 기사수정 2009.06.21 23:41
-6월 22일 자 핫 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테베즈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공식 보도를 냈습니다.
이에 따라,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대체할 선수와 함께 테베즈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선수까지 필요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인데요. 현재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고 그나마 가능성 있게 이적 협상이 이뤄지는 선수로는 위건의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리옹의 카림 벤제마입니다.
먼저 호날두의 자리를 대체할 선수로 거론되고 있는 오른쪽 윙어인 발렌시아는 정확한 패싱 능력, 크로스, 순발력을 최고로 쳐주는 에콰도르 출신 선수인데요. 현재 위건 측에서 발렌시아를 호날두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선수이며, 맨유에 필요한 선수이고 월드 클래스 플레이어라고 추켜세우는 보도를 내며, 이미 이적하느냐 마느냐의 근본적인 문제는 끝났고, 이적료 조율에 있어서 줄다리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테베즈가 떠나는 것이 확정됨에 따라 떠오르는 인물로 거론되는 프랑스 출신 카림 벤제마는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년 동안 관심을 받아온 바 있습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어김없이 3,000만 파운드(약 623억 원)라는 금액을 리옹 측에 제시했다고 알려졌는데요.
리옹 측에서는, 맨유에서 꽤 괜찮은 제안을 해 온다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팬들 입장에서는 벤제마가 잘 알려진 레알 마드리드 팬이기도 하고, 아직 빅 리그에서의 경험이 없으며, 리옹에서 거품 가득한 이적료를 메길까 봐 걱정이 된다고도 하는 의견이 있으나, 대체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위건의 발렌시아나 리옹의 카림 벤제마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오랜 기간 지켜보며 영입을 결정한 만큼 그 영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첼시는 스페인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5,000만 파운드(약 1,038억 원)를 제의함으로써 리버풀의 재정적인 문제와 토레스를 지키려는 결정 사이에서 혼란을 겪게 할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그러나 토레스는 리버풀이 다른 라이벌 구단들만큼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리버풀에 남아 케니 달그리쉬나 로비 파울러 같은 리버풀의 전설이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ail on Sunday)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발렌시아의 스트라이커인 다비드 비야와의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토레스는 스페인 국가대표 동료인 다비드 비야가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므로 두 구단은 그를 영입할 생각은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Sunday Telegraph)
또한, 첼시는 리버풀의 미드필더인 사비 알론소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 중입니다. (Sunday Mirror)
리버풀의 미드필더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와 같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Sunday Times)
첼시가 이번 여름에 가장 큰 실수를 한 것 중 하나는 맨체스터 시티와 카를로스 테베즈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을 벌인 것이라고 합니다. (Independent)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보내고 생긴 8,000만 파운드(약 1,660억 원) 중 일부(2,500만 파운드(약 519억 원) 정도)로 리옹의 스트라이커인 카림 벤제마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News of the Worl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7세 스트라이커 페데리코 마케다의 고향인 이탈리아에서 인터 밀란의 감독인 조세 무링요가 마케다를 영입하길 원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또 한 번의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People)
퍼거슨은 위건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인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1,200만 파운드(약 249억 원)에 영입하고 싶어하지만, 위건 측에서는 1,800만 파운드(약 353억 원)를 원합니다. (People)
헐은 뉴캐슬의 스트라이커인 마이클 오웬을 기본 급료+경기 출전 횟수+득점에 상응하는 추가 수당을 지급해준다는 계약 내용으로 오웬을 영입하려고 합니다. (News of the World)
선덜랜드의 감독인 스티브 브루스는 카타르의 구단인 알 아라비에서 활약했던 스트라이커 로마나 루아루아를 프리미어리그로 데려오려고 합니다. (News of the World)
아스톤 빌라는 700만 파운드(약 145억 원)의 AT 마드리드 미드필더인 후라도를 원하고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빌라의 감독인 마틴 오닐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오른쪽 수비수인 카일 노턴을 데려오기 위해서 에버튼과 경쟁을 할 것입니다. (Observer)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돈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로 간 것이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의 흰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하는 것이 꿈이었으며 그 유니폼을 입고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되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News of the World)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인 세르히오 라모스는 팀 동료가 될 호날두가 17만 5천 파운드(약 4억 원)의 어마어마한 주급을 받을 것이라는 보도들이 있었지만, 팀에 반감은 생기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Sunday Mirror)
맨체스터 유나이트드의 중앙 수비수인 네만야 비디치에게 구단 측은 그의 연봉을 100만 파운드(약 20억 원) 인상해줌으로써 마이클 캐릭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같이 급여를 주며 선수가 보여준 충성심에 보답해줄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마크 휴즈와 선수들은 만약 다음 시즌에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한다면 1,000만 파운드(약 200억 원)의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News of the World)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리버풀의 미드필더인 사비 알론소는 유로화와 비교해 파운드가 보여주는 약세에 불만이라고 말합니다.
알론소는 "물론 우리는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보가 아니에요. 당신도 30%나 깎인 급료 계약을 본다면 절대 행복할 수 없을걸요?"라고 말했습니다. (Sunday Telegraph)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