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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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섬총사2' 강호동·이수근·이연희·위하준, 초도 농사꾼 변신

기사입력 2018.08.14 00:26 / 기사수정 2018.08.14 00:2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강호동과 이수근이 농사꾼으로 변신했다. 강호동은 돼지, 닭 돌보기에 힘썼고 이수근은 어머니를 도와 고추 묶기에 나섰다.

13일 방송된 tvN '섬총사 시즌2'에서 이수근, 강호동의 숙소 찾기가 먼저 공개됐다. 이수근이 묵을 집은 김영숙 어머니가 살고 있는 곳으로, 김영숙 어머니는 이수근을 기다리며 진수성찬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이수근과 함께 김영숙 어머니가 준비한 더덕 무침, 전복 꼬치, 참돔구이 등을 먹고 의성 마을에서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곧바로 강호동의 숙소 찾기가 이어졌다. 강호동과 함께하게 된 어르신은 김영철 아버님으로, 그는 돼지를 기르고 있었다. 이수근은 아버님을 보자마자 "(돼지) 한 마리 더 갖고 왔다"고 강호동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강호동이 묵게 될 숙소는 축사 옆이었다. 강호동은 당황했으나, 곧 숙소의 모습을 보고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김영철 아버님이 만들어 놓은 숙소에는 오래된 LP판은 물론 드럼과 진공관 앰프 등이 자리 잡고 있었다. 드넓은 공간과 예스러운 분위기는 강호동과 이수근의 마음을 쏙 빼놓았다.

휴식도 잠시, 강호동은 농장 일을 시작했다. 그의 주된 임무는 돼지들을 돌보는 것으로, 그동안 섬에서 늦잠을 잤던 강호동은 돼지의 밥을 챙겨주기 위해 앞으로 늦잠을 잘 수 없게 됐다. 그런 강호동을 응원하러 나섰던 이연희, 위하준은 풀숲에서 뛰놀고 있는 돼지들을 보고 놀라워하기도 했다.


이연희, 위하준은 뒤이어 각각 스쿠터, 자전거를 타고 섬을 돌아다녔다. 또 어촌 계장님의 도움을 받아 낚시에 도전하는 등 둘만의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늦은 저녁,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 위하준 네 사람은 정자에 앉아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이수근은 직접 챙겨온 기타를 잡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때 PD는 "소리도에서 이연희 씨만 노래 부르는 게 안 나갔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얼른 이연희가 노래를 부를 수 있게 자리를 마련했다.

이연희는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불렀다. 모두가 푹 빠진 가운데, 강호동은 "연희가 노래하니까 바람이 안 분다"며 감탄했다. 강호동은 특히 "진짜 소름"이라며 이연희의 가창 실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연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보보의 '늦은 후회'를 부르며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이를 듣던 강호동은 "소녀시대로 데뷔했으면 메인 보컬이었겠다"고 말했고, 이연희는 수줍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연희는 이어 "소녀시대 친구들이랑 같이 연습하다 보니까 내가 부족한 게 너무 많다는 생각을 했다"며 "데뷔했더라도 한 소절 정도 불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날, 이수근에게 예고됐던 농사일이 시작됐다. 앞서 김영숙 어머니는 "고추 800여 개를 심어놨다"며 "이수근이 오기만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어머니를 대신해 고추 묶기에 나섰고, 이연희와 위하준은 이수근을 도와주기 위해 고추밭으로 찾아왔다. 

이연희는 특히 꼼꼼한 손놀림을 보이며 농사일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이연희는 미끌거리는 장갑을 벗고 맨손으로 고추를 묶는 등 온전히 일에 집중했다. 그러다가 고추를 하나 떨어트린 뒤에는 생으로 먹어버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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