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1세대 아이돌 레전드' H.O.T.가 완전체로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벌써부터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13일 H.O.T. 측은 "오는 10월 13, 14일 양일간 잠실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히며 완전체 콘서트 소식을 알렸다.
H.O.T.는 지난 2월 15일 MBC 예능 '무한도전 토토가3'(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3)를 통해 재결합을 확정하고 공연을 펼치면서 H.O.T.의 팬클럽인 '클럽 H.O.T.'는 물론이고, 90대에 학창시절을 보냈던 수많은 사람들을 추억속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토토가3' 당시에 17년만에 완전체로 한 무대에 서는 H.O.T.의 공연을 보기 위해 무려 17만명의 인원이 신청을 하는 등 십수년의 시간이 흘렀어도 H.O.T.는 변치않는 아이돌 레전드의 저력의 보여줬다. 당시 팬들은 우여곡절 끝에 재결합에 성공한 H.O.T.가 '토토가3'만으로 공연을 끝내는 것에 몸시도 아쉬워하면서 '제발 콘서트를 해달라'고 애원에 가까운 요청을 쏟아내기도 했다.
H.O.T. 측은 "지난 2월 '토토가3'를 통해 콘서트를 진행한 후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요청이 들어왔다. 이번에 멤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팬들을 위한 콘서트를 결정했다"며 팬들의 간절한 마음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H.O.T.는 오는 10월에 콘서트로 팬들과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클럽 H.O.T.'는 들뜬 마음을 금추지 못하고 있다. "드디어 H.O.T. 콘서트가 열리다니" "간절하게 기다린 보람이 있다" "잠실주경기장에서 재결합 콘서트라니..."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벌써부터 10월이 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클럽 H.O.T.'뿐만 아니라 '토토가3'에서 보여준 H.O.T.의 무대로 추억 여행을 제대로 했던 대중들도 드디어 열리는 H.O.T.의 재결합 콘서트 소식에 반색하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토토가3'에서는 보지 못했던 수많은 H.O.T.의 명곡들. 오는 10월 113일과 14일에 개최될 콘서트에서 '토토가3' 때와는 또 다른, 더욱 완성된 퍼포먼스를 보여줄 '레전드 아이돌' H.O.T.의 무대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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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