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신예 배다빈이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였다.
배다빈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자신이 맡은 2학년 과대 권윤별 역을 소화했다.
이 날 화학과 학생들이 축제 준비로 한창일 때 짧은 헤어스타일에 헐렁한 셔츠 차림으로 등장했다.
윤별은 축제 때 여자들이 치마를 입어야 한다는 의견에 단칼에 “싫어요”라고 답했다. 여학생들의 외모에 대해 말이 길어지자 “자꾸 헛소리 할거면 그만 끝내구요.”라며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밝혔다.
축제 주점을 운영 중인 남학생들 사이에서 서빙은 여자가 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오자 윤별은 불쾌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계속해서 여학생들의 외모를 평가하는 남학생의 태도에 불만을 참지 못한 윤별은 자리를 박찼다. 어디 가냐는 물음에 “내가 왜 이딴 소리까지 들으면서 이 짓을 해야 돼? 골빈 소리 흘려 듣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우린 댁들처럼 못 해서 안 하는 것 같아요? 똑같은 인간 될까봐 참아줬더니 못생긴 것들이 진짜”라며 사이다 발언을 쏟아냈다.
배다빈은 비주얼과 한 톤 낮은 목소리, 시원스러운 대사 처리 등으로 인상을 남겼다.
20대 대학생의 풋풋함에 자연스러운 시크함을 더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