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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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데니스강 연승행진, 미들급GP 4강 대진 발표

기사입력 2005.07.20 00:05 / 기사수정 2005.07.20 00:05

박지훈 기자

지난 17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 레인보우홀에서 벌어진 프라이드 무사도8은 이변이 속출했던 대회였다. 

데니스강, 프라이드 2연승

먼저 우리나라의 데니스 강(스프릿 코리아)이 안드레이 세메노프(레드데블)를 꺾고 프라이드 2연승을 거뒀다. 세메노프는 이미 지난 2003년 M-1 ‘MFC-Russia vs the World’ 7 대회에서 데니스 강과 무승부를 기록했던 상대. 이날 데니스 강은 2라운드 내내 타격으로 밀어붙이며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또한 초난료가 UFC의 자객 필 바로니에게 1라운드 1분 40초만에 KO패 당했고 반면 고미 타카노리가 ‘백곰’ 진 실바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외에 지난 무사도7에서 필 바로니에게 일격을 당했던 미노와 이쿠히사는 키모 레오폴드를 1라운드 3분 11초만에 아킬레스락으로 제압했다. 무사도7에서 김인석에게 TKO승을 거뒀던 카와지리 타쓰야 역시 브라질의 루이스 퍼미노를 판정으로 눌렀다. 

미들급GP 4강전 대진표 발표

이날 무사도8에서는 오는 8월 28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프라이드 미들급 GP의 일부 대진표가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된 4강전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미들급 GP 준결승전 1경기] 반달레이 실바(슈트복세) VS 히카르도 아로나(BTT) 
[미들급 GP 준결승전 1경기] 마우리시오 쇼군(슈트복세) VS 알리스타 오베림(골든글로리)

대진표 발표후 준결승전 참가자들은 제각기 상반된 표정을 지었다. 발표후 인터뷰에서 실바는 내심 오베림과의 경기를 기대했지만 아쉽다고 말했다. 반면 아로나는 ‘실바는 더 이상 자신을 피할 수 없다’며 승리를 장담했다. 쇼군은 발표전 아로나와의 대전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오베림이 상대로 결정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결승전은 자신과 실바가 만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반면 오베림은 쇼군과의 대전이 성사되어 기쁘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이번 미들급 4강전 대진은 팬들이 참여한 앙케이트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되었다.

한편 이미 지난 6월 26일 ‘프라이드 GP 2005’ 대회에서 다카다 총괄본부장이 직접 발표했던 헤비급 챔피언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와 미르코 크로캅의 경기 역시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확정되었다.


[17일 무사도8 경기결과]
1경기 : 죠쉬 톰슨(승) vs 수기에 다이스케(패) -> 1라운드 2분 30초 서브미션승 (니바) 
2경기 : 데니스 강(승) vs 안드레이 세메노프(패) -> 2라운드 5분 판정승 
3경기 : 마커스 아우렐리오(승) vs 나가오 주타로(패) -> 2라운드 5분 판정승 
4경기 : 오쿠보 카즈기(승) vs 무라타 류이치(패) -> 1라운드 9분 30초 서브미션승 (암바) 
5경기 : 제임스 톰슨(승) vs 헨리 밀러(패) -> 1라운드 1분 31초 KO승 (펀치) 
6경기 : 요아킴 한센(승) vs 이마나리 마사카즈(패) -> 1라운드 3분 34초 KO승 (니) 
7경기 : 다니엘 아카시오(승) vs 미사키 카즈오(패) -> 2라운드 5분 판정승 
8경기 : 카와지리 타쓰야(승) vs 루이스 퍼미노(패) -> 2라운드 5분 판정승     
9경기 : 미노와 이쿠히사(승) vs 키모 레오폴드(패) -> 1라운드 3분 11초 서브미션승 (아킬레스락)   
10경기 : 필 바로니(승) vs 초난 료(패) -> 1라운드 1분 40초 KO승 (펀치) 
11경기 : 고미 타카노리(승) vs 진 실바(패) -> 2라운드 5분 판정승 



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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