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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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X이유영, 거리 확 가까워졌다

기사입력 2018.08.10 07:5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이유영의 거리가 가까워졌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11~12회에서 자신이 내린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 판결에 죄책감을 느낀 한강호(윤시윤 분)는 술 취해 송소은(이유영)을 찾아갔다.

그의 고통을 알고 있는 송소은은, 한강호를 그대로 버려둘 수 없었다. 결국 자기 집으로 한강호를 데려갔고, 자신은 밖에서 시간을 보낸 뒤 출근했다. 그리고 출근길에서 피해자 가족에게 자신이 내린 판결에 대해 사죄하며 고개 숙이는 한강호를 보고 뭉클함을 느꼈다.

송소은 집에서 깬 한강호는 깜짝 놀랐다. 혹시 자신이 실수한 것이 아닌지 걱정했다. 한강호는 송소은이 화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마음을 놓았다. 그제야 한강호는 송소은에게 “나 안 버려서 고마워요. 전부 날 버렸는데, 안 버린 사람은 소은씨가 처음이에요”라고 덤덤히 말했다. 

한강호는 아무렇지 않게 말했지만 많은 감정이 담긴 한마디였다. 한강호는 엄마, 형과 같은 호적에 올라있지 않았다. 과거 그의 엄마가 쌍둥이형제 중 동생인 한강호를 친척집 양자로 보낸 것이다. 호적뿐이라도 한강호 입장에서는 소중한 가족에게 버림받은 것처럼 느껴졌다. 한강호를 버리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 송소은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시각장애인 딸을 둔 엄마가 피소된 사건을 맡았다. 시각장애인이 롤러코스터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다른 절차가 필요했다. 공중에서 롤러코스터가 멈췄을 경우 대피가 용이하도록 다른 승객들 앞에서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엄마는 이 과정이 시각장애인 딸에 대한 차별이라 생각했고, 항의하던 중 놀이공원 직원이 다쳤다.


두 사람은 이것이 차별인지 아닌지 직접 확인해보기로 했다. 송소은이 눈을 가린 채 직접 한강호 손을 잡고 대피해보기로 했다. 과거 송소은은 언니 자살을 막다가, 높은 곳에 트라우마가 생겼다. 하지만 그는 용기 냈고, 한강호는 그의 손을 잡은 채 함께 공중에서 걸어 내려왔다.

한강호는 송소은을 통해 비록 가짜지만 판사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송소은 역시 한강호를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성장할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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