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18 20:23 / 기사수정 2009.06.18 20:23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은 기자]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히어로즈와 SK간 시즌 12차전 경기서 히어로즈가 선발 이현승의 호투와 송지만의 5타점에 힘입어 SK를 6-1로 꺾고 다시 한번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히어로즈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매섭게 돌았다. 1회말 공격에서는 2사 후에만 4득점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클락의 3루타와 브룸바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 상황에서 이숭용이 1타점 우전안타를 쳤고, 이어 송지만이 좌중간 펜스를 크게 넘기는 3점포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이후 3회말에도 2사 후에 3루주자 클락을 불러들이는 송지만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점수차를 벌였다. 송지만은 5회말에도 2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이숭용을 불러들이는 1타점 3루타를 쏘아올리며 혼자서 5타점을 올렸다.
시종일관 이현승의 역투에 끌려가던 SK는 8회초 공격에서 김연훈이 솔로포를 터뜨리며 영봉패를 면했다.
히어로즈 선발로 나선 이현승은 SK를 맞아 7.2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9승째를 거뒀다. 이현승에 이어 등판한 이보근은 1.1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SK 선발 카도쿠라는 1회에만 4실점하는 등 5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카도쿠라에 이어 등판한 '와일드씽' 엄정욱은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피안타 없이 무실점하며 앞으로의 등판을 기대케했다.
■ 타구장 소식
롯데 9 - 6 삼성 (대구) (8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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