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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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라스' 안보현, #송혜교 짝사랑 # 김우빈 근황 # 복싱金

기사입력 2018.08.09 08:23 / 기사수정 2018.08.09 08:2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안보현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8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숨바꼭질-홍보가 기가 막혀' 특집으로 꾸며져 이유리, 송창의, 김영민, 안보현이 출연했다. 

안보현 대표작은 시청률 38%를 돌파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다. 하지만 MC들은 "저분은 누구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겨운 닮은꼴로 언급된 그는 "'라디오스타'에 나온다고 고향(부산 영도)에서 출세했다고 소문난 배우 안보현이다"라고 소개했다. 

'태양의 후예'에서 진구, 송중기와 함께 5명의 알파팀 중 한 명이었다고 한다. 그는 "그래도 부산에 가면 많이 알아봐주고 친구들도 알아봐준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친구들은 당연히 알아본다"며 단호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작품을 쉬지 않고 계속하고 있다. '별별며느리', '최고의 연인'도 했다"며 캐릭터를 구구절절 설명했다. MC들은 "아무리 설명해도 모르겠다"며 웃었다.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한 송혜교와 송중기, 진구를 언급하기도 했다. 안보현은 "촬영하면서 6개월 간 짝사랑했다. 모든 남자 배우들이 송혜교의 매력에 빠졌다. 송중기가 부러울 뿐이다. 회식 자리에서 눈이 다 하트였다. 유명 배우여서 꾸미고 올 줄 알았는데 민낯에 수수하게 나왔다. '풀하우스'의 인물이 나온 것 같더라. 이렇게 털털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놀랐다"고 떠올렸다. 


또 "진구는 영화에서 나쁜 역할을 했는데 실제로는 잘 씻지도 않을 정도로 수염도 안 자른다. 술 먹는 것도 집 앞에 슬리퍼를 끌고 와서 맥주를 먹고 그러더라. 사람 냄새 난다. 송중기는 털털한데 완벽하다. 술을 한 번도 안먹더라. 항상 식단대로 가져와 먹었다"고 말했다. 

정력 보조제를 구매한 사실도 밝혔다. 안보현은 "중국 고산지대에서 촬영한 적 있다. 고산병 때문에 처방을 받아 가져갈 수 있다고 해 구입했다. 필요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공항에 내리자마자 쓰러졌다. 캐리어를 끌고 나가자마자 쓰러졌다. (복용 후) 다른 증상은 없었는데 머리는 나아지더라. 피가 안 돌아서 샤워도 못 하게 하고 택시를 타고 세 시간 가니까 숨이 안 쉬어졌다. 호텔에도 호흡기가 있어 하고 잤다"고 털어놓았다. 

안보현은 과거 부산광역시를 대표하는 복싱선수였다. "예능에서 김종국 선배가 복싱하는 장면이 나오더라. 잘하더라. 힘도 센다. 하지만 전문적으로 한 것 같지는 않은 느낌이다. 난 중1부터 고3 때까지 했다. 전국 대회 금메달을 땄다"고 언급했다. 김구라는 "종국이 무지하게 두들겨 맞는다"고 농담했다. 이어 복싱 시범을 보이는가 하면 육군 의장대 출신으로 깃발 돌리는 시범도 보여줘 감탄을 안겼다 

친한 연예인은 같은 모델 학교 출신인 김우빈이라고 한다. 배우 인생의 가장 중요한 사람으로 꼽았다. 그는 "학교 행사인 패션쇼 프로그램 때 옷을 빌려서 인연이 됐다. 입대 때도 유일하게 배웅 나왔다. 며칠 전까지 통화했다. 너무 오랜만에 통화했는데 몇 달 만에 목소리를 들어서 나도 모르게 눈물 나더라. 어제 '라디오스타'에 나간다고 하니 너무 좋아해 줬다. 목소리도 좋고 많이 좋아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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