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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귀신·UFO 존재가 궁금하다면"…'썰왕썰래', 신개념 미스터리 토크쇼

기사입력 2018.08.08 14:4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우주적 썰왕썰래'가 시청자의 궁금증을 긁어주는 미스터리 토크쇼를 예고했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코미디TV 새 예능프로그램 '우주적 썰왕썰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휘재, 황제성, 사유리, 오현민, 맹성렬 교수가 참석했다.

'우주적 썰왕썰래'는 UFO, 외계인, 귀신, 초능력 등 미스터리한 ‘썰’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토크쇼.

이휘재는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의 포문을 여는 'Mr.Lee 스토리텔러'로 참여한다. 이휘재는 "남자들은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자기화해서 믿는 습성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외계인, 초능력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그런 이야기를 방송에서 하니까 재미있더라"며 "그동안 이에 대해 궁금해했던 분들에게 조금은 해답을 찾을 수 있는 프로가 될 것 같다"고 방송을 소개했다.

이어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사전 미팅 때 오현민 군이 UFO나 외계인, 귀신 이런 존재를 믿는다고 해놓고 녹화에 들어가니까 공부를 해와서 논리적으로 따지더니 갑자기 입장 태도를 바꾸더라. 그래서 배신감이 들었다. 그러면서 제일 궁금해하고 무서워하더라. 나랑 사유리, 황제성에 비하면 현민 군과 맹 교수님을 따라갈 수 없다"고 말했다.

'우주적 썰왕썰래' 출연진 중에는 오현민만 미스터리 현상을 믿지 않는다. 오현민은 "공부를 하고 하나하나 따져볼 수록 과학적인 현상이더라. 아까 제성 형님이 일반적인 대중의 대변하겠다고 했는데 내가 듣기로는 대변같은 소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사유리가 "귀신이 없다고 하는데 왜 무서워하는거냐"고 묻자, 오현민은 "겁이 있는 거랑은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맹성렬은 "UFO를 믿는데 뭘 못믿겟냐"며 "모든 미스터리를 믿는 편인데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옥석을 가릴 것이다. 몇십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뮤직비디오 사건의 실체가 풀릴 수도 있다"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황제성은 연예계 숨은 미스터리 마니아로 대중적인 눈높이로 미스터리 썰을 바라보는 역할을 맡았다. 

황제성은 관심있는 미스터리를 묻는 질문에 "랩틸리언, 프리메이슨, 귀신 등에 대한 이야기를 구독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습자지 지식으로 궁금해하는 그 부분을 대변하고자 한다.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흥미있는 미스터리는 "귀신"이라며 "가장 대중적인 친구다. 어렸을 때부터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라며 "우리 방송에서도 귀신을 한 번 다뤘는데, 방송을 보면 귀신이 있는지 없는지 정답에 가까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4차원으로 유명한 사유리는 특유의 사이다 발언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에정이다.

사유리는 "일본에서는 귀신 프로그램을 많이 한다. 한국에서도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어렸을 때 학교에서 분신사바 같은 것도 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여기에 더해 UFO 전문가 맹성렬 교수가 참여해 학설과 썰을 넘나드는 전문적인 식견을 더한다.

맹성렬 교수는 "원래는 믿지 않는 상황에서, 존재하지 않는 다는 증거를 찾아내려 연구하려 노력했다. 그렇게 조사를 한 게 3, 4년의 기간이다. 그 짧은 기간에도 중요한 사건들을 접하게 됐다. 결국 미국이나 소련, 러시아, 프랑스 같은 초 강대국에서는 오랜시간 조사를 했기 때문에 엄청난 비밀 자료들이 있겠다고 확신하게 됐다"고 미스터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이어 전문 교수는 한 명 뿐이라 식견이 쏠릴 수 있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 "내가 주류 학문을 들고 거기에 나와있으면 게임이 안되겠지만, 여기서 다루는 이야기는 비주류 학문이라 문제가 안된다. 그러나 결국 논리 측면에서는 주류 학문하고 싸울 때 아무래도 기울어진다. 주류 쪽 역할은 오현민이 맡아서 열공을 해서 나를 열심히 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거기에 더해서 게스트분들이 아주 쟁쟁한 분들이 출연하신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딴지를 거는 분들도 게스트로 나오시고 그러기 때문에 이상하게 한쪽 방향으로만 갈 거라는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첫방송 게스트로는 진중권이 출연한다. 이휘재는 "처음에는 교수님이 믿지 않으시다가 나중에는 우리한테 몰려서 많이 웃다가 가셨다"고 예고했다.

이밖에 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서는 황제성이 박나래를 언급하며 "박나래가 미스터리에 관심이 많다. 꼭 한 번 초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또 "주변 동료들 중에 미스터리한 일을 겪은 분들이 있다. 나중에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청률 공약에 대해 이휘재는 "시청률보다 실시간 검색어 10위 안에 들면 황제성이 장첸 분장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으며, 사유리가 "시청률 5%를 넘기면 비키니를 입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9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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