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시아버지가 남다른 스케일로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를 보기 위해 제주도에 방문한 시아버지, 둘째 시누이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함소원-진화 부부와 시아버지, 둘째 시누이는 공항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베일에 감춰진 시아버지의 모습에 스튜디오의 패널들은 일동 주목했고, 예상 외로 젊은 모습에 당황했다. MC 박명수는 "트로트 가수 편승엽 씨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시아버지는 함소원을 보자마자 그의 눈을 마주치며 두 손을 잡는가 하면, 인자한 미소를 지었다. 기뻐하는 것도 잠시, 함소원은 시아버지의 남다른 '큰 손'에 깜짝 놀랐다.
함께 과일을 사러간 가족들. 여기서 시아버지는 각종 과일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함소원을 위한 배려는 잊지 않았다. "며느리는 어떤 걸 좋아하나"라며 함소원이 먹고 싶은 과일을 사려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남편 진화가 사태 수습에 나서며 "너무 많이 샀다"고 지적했다. 시아버지는 "우리 며느리 많이 사주고 싶다"며 끝까지 과일을 사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산대에 오른 과일상자는 무려 18박스. 가격은 44만 9천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나왔다. 시아버지는 압도적인 금액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클러치에 숨겨둔 현금다발을 꺼냈다고 스튜디오의 패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숙소에서 함소원과 진화는 시아버지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드렸다. 두 사람의 절을 받은 시아버지는 갑자기 붉은 봉투 다발을 꺼내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집, 차, 함소원 옷을 사는데 보태라며 용돈을 주기 시작했고 이어 뱃속 아이와 함소원-진화 부부를 위한 용돈까지 두툼하게 주기 시작했다.
절 한 번에 용돈봉투를 무려 5개를 얻게 된 함소원은 "너무 많이 주셨다"며 난감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아버지는 "그저 소소한 마음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함소원은 스튜디오에서도 "중국에서는 일상적인 문화다"라며 용돈 문화를 설명했다.
시아버지의 선물 공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미래에 태어날 아이를 위해 장수와 복을 불러온다는 의미를 담은 순금 목걸이를 선물했다. 결국 패널들은 "스케일이 다르다"며 넉다운 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