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가는 '인상녀'? 나도 되고 싶다면…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인상녀'가 뜨고 있다. 요즘 가장 핫한 스타로 등극한 '한효주'를 인터넷 검색하면 바로 '인상녀'가 뜬다. '인상녀'란 자연적인 매력을 지닌 한결같은 선한 인상을 주는 여인이란 뜻으로,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인기에 힘입어 그녀의 드라마 속 캐릭터와 딱 맞아떨어지는 순수하고 해맑은 외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

현재 '찬란한 유산'은 30%대를 웃도는 시청률로 안방극장을 점령했고, 드라마에서 그녀가 보여준 굵은 웨이브 단발머리를 비롯한 가방, 시계, 청바지, 운동화 등 모든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그녀가 열연 중인 극중 캐릭터 고은성은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아버지, 동생과 헤어지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다가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는 '캔디' 같은 인물.

온갖 난관에 부딪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언제나 웃는 얼굴로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는 캐릭터와 그녀의 여린 듯하면서 여자다움이 묻어나는 외모가 어우러져 '인상녀'라는 수식어를 탄생시키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처럼 '인상'이 좋다거나 왠지 호감이 가는 얼굴은 인형처럼 예쁜 얼굴보다 평범함 속에 친근한 매력이 묻어나서 볼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얼굴이다. 그래서 특별히 예쁘거나 잘 생기지 않았어도, 친동생 같고 친누이 같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인상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고 선호한다.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에 살면서, 남들에게 호감이 가는 외모라면 취업이든 연애든 대인관계나 비즈니스를 위해서도 분명 남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그런데 누구나 원하지만 타고나야 한다는 호감형의 얼굴, 과연 내 얼굴은 호감형의 인상녀가 될 수 없을까?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인상녀'와 같은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는 '얼굴형', 즉 안면윤곽"이라며, "인상 좋아 보이는 눈과 코를 가졌다 하더라도, 광대뼈가 앞, 옆으로 튀어나오고 사각턱이 심하게 발달했다면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인상녀가 되기는 쉽지 않다. 반대로 작고 갸름한 균형 잡힌 안면윤곽을 가지고 있다면 부담 없고 편안한 이미지로 보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상적인 얼굴형 또한 다소 작은 듯한 얼굴에 광대나 턱이 두드러지지 않은 갸름한 V라인으로, 적당한 볼 살과 굴곡 없는 이마를 가진 이상적인 비율의 얼굴이다. 여기에 환한 미소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

이같이 호감형 얼굴에 가장 큰 요인인 얼굴형. 얼굴형을 아름답게 교정해주는 '안면윤곽 수술(양악 수술)'은 얼굴의 기본 형태인 안면 골격을 교정해 줌으로써 전체적인 얼굴 이미지와 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수술이다. 하관이 길어 나이 들어 보이는 '주걱턱'이나 둔하고 강해 보이는 '사각턱', 뚱하고 촌스러워 보이는 '돌출입'과 억세 보이는 '광대뼈', 혹은 턱 끝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턱 뼈 자체의 볼륨이 다른 '좌우 안면 비대칭' 등의 경우 양악수술(위·아래턱 모두 수술)을 통해 호감형의 편안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변화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호감 받는 인상 좋은 얼굴이 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란 그늘 없는 환한 미소로 사람을 대하는 당당한 모습이 아닐까.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자신감 없이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어색하고 불편한 미소로 사람들을 외면한다면 인상녀와 멀어지는 것. 당당하고 밝은 표정으로 적극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누구나 사랑하고 좋아하는 인상녀의 기본 조건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