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한때 '요정'이라 불렸던 S.E.S 슈가 도박 논란으로 한 순간에 추락했다.
3일 슈가 도박 빚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돼 검찰이 수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매니저가 혐의를 부인하는 해프닝이 있긴 했지만, 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도박의 룰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 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고백했다. 유진이 괜한 오해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실명을 밝하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현재 슈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고, 댓글창도 폐쇄됐다. 악플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슈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할 전망이다. 새 예능 프로그램 출연 및 광고 건에 대해서도 논의했지만, 이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재 슈는 피의자로 입건돼 불구속 상태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슈가 남편인 전 농구선수 임효성과의 불화를 겪고 있는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러나 임효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슈는 좋은 엄마, 좋은 아내이다"라며 "이혼, 부부간 마찰 등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람은 누구든 실수할 수 있어요~꼭 변제해서 다시 일어서기를 바라요. 힘내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고소인 중 한 명인 A씨는 슈에 대해 "지난 6월 초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수표 3억5000만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고소인 B씨 역시 "6월 초에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슈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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