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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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 토튼햄vs보카주니어스, 자웅가리지 못해.

기사입력 2005.07.17 06:54 / 기사수정 2005.07.17 06:54

이수영 기자
- 피스컵 B조 토튼햄 핫스퍼vs보카주니어스 
   2:2 로 자웅 가리지 못한채 마무리

- 유럽의 힘과 남미의 화려함이 맞부딪친 명승부


16일 수원월드컵 구장에서 벌어진 피스컵 B조 토튼햄 핫스퍼와 보카주니어스와의 경기는 양팀이 2골씩을 나눠 가지며 2:2 팽팽한 무승부를 이루었다. 유럽과 남미의 대리전으로 펼쳐져 더욱 더 관심을 모았던 양팀의 승부는 시종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자웅을 가리지 못했다. 


경기 초반, 토튼햄의 허를 찌른 보카주니어스의 일격 
끊임없이 몰아친 토튼햄의 반격

명가재건의 임무를 안고 일전을 치룬 양팀에서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연것은 남미의 명문 보카주니어스였다.
 
전반 2분, 보카주니어스의 14번 페르난도가 미드필드에서 한번에 올려준 볼을 16번 델가도가 이어받아 패널티 에어리어 왼쪽으로 드리블 후 반대쪽 포스트를 향해 강하게 슈팅한것이 첫번째 득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토튼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7분 토튼햄의 저메인 데포와 30분 아메드 호산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2:1로 승부를 뒤집은 토튼햄은 잉글랜드 특유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결국 2:2. 자웅가리지 못한 유럽과 남미의 얼굴

후반들어 만회득점을 노리는 보카주니어스의 반격이 무섭게 이어졌다. 결국 후반 26분 11번 빌로스의 발끝에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두번째 동점골이 터졌고, 유럽과 남미의 "얼굴"이 맞붙은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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