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판사' 이유영, 법 평등하지 않단 박병은에 "무섭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이 박병은에게 무섭다고 털어놓았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7회에서는 오상철(박병은 분)을 불러낸 송소은(이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소은은 오상철을 만나 "누가 감히 자길 구속하겠냐고 생각했겠지. 아버지는 실명시키고, 그 아들까지 실업자 만들고. 너무 치졸하지 않아? 그건 복수가 아냐. 화풀이지. 죄지은 놈은 호화병실에 누워있고, 피해자들은 살려달라고 왔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오상철은 "나도 너랑 똑같아. 근데 법적으로 해줄 게 없어"라며 "호모사피엔스 시절부터 인간은 단 한 번도 평등한 적 없었어. 앞으로도 그럴 거고. 법도 마찬가지야. 사람이 만든 거니까"라고 밝혔다.

송소은은 "신 반장이 그러더라. 막상 당하고 나니 무섭다고. 지금 내가 그렇다. 오빠 무섭다"라고 일갈했다. 오상철은 "넌 이호성 때문에 불렀지만, 난 너 때문에 나온 거야. 일 얘기 그만하자"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송소은은 "나 오빠 좋아했어. 평생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도 했다. 근데 알잖아. 오빠 아버지가 무슨 짓을 했는지, 오빠 친구가 우리 언니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상철은 "그 죄를 내가 받아야 해?"라고 반문했고, 송소은은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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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