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 개봉일부터 흥행 호조를 보이며 '쌍천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과 함께-인과 연'은 개봉일인 이날 오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당일 100만 관객을 넘어선 한국 영화는 '신과 함께-인과 연'이 처음이다. 앞선 기록은 '군함도'의 97만명. 역대 최고 기록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기록한 118만명으로 '신과 함께-인과 연'의 해당 기록 경신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신과 함께-인과 연'의 흥행 청신호는 사전 예매량에서 감지된 바 있다. 개봉 전날인 7월 31일 오전 예매량 35만5401명을 넘어서며 '군함도'의 사전 예매 기록을 깼다. 개봉일에도 예매율이 68%를 넘어서는 등 개봉 영화 중 가장 주목받았다.
또 개봉일에만 100만 관객을 모으는데 성공하면서 '신과 함께-인과 연'이 전작인 '신과 함께-죄와 벌'에 이어 '쌍천만'이라는 진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도 관건. '신과 함께-죄와 벌'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지난해 말 개봉해 화려한 CG와 가족애 등을 담아내면서 1400만 관객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과 함께-인과 연'은 '신과 함께-죄와 벌'의 엔딩 장면에서부터 영화가 시작한다. 쿠키 영상으로 등장했던 성주신(마동석)을 필두로 원귀로 등장했던 김수홍(김동욱)의 재판과 강림(하정우), 해원맥(주지훈), 이덕춘(김향기) 등 삼차사들의 천년전 과거가 맞물리며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작의 뜨거운 반응이 오프닝 스코어로 이어진만큼, '쌍천만'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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