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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문제적 남자' 이규빈, 민사고·서울대·5급 행시 '엘리트'

기사입력 2018.08.01 07:20 / 기사수정 2018.08.01 02:1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규빈이 '엘리트' 면모를 톡톡히 보였다.

31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채널A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사랑을 받았던 이규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규빈은 "서울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예비 공무원인 이규빈"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규빈은 박경과 같은 영재원 출신으로, 전국 수학&과학 올림피아드를 휩쓴 바 있다. 학업 우수상은 물론 민사고 당시 영재 장학생까지 선발됐고, 민사고에 이어 서울대로 진학하는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대학 재학 중 5급 재경직 행정 고시에 합격하기도 했다.

이규빈의 등장에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박경과 김지석 등은 '하트시그널2'의 애청자였던 것. 전현무는 김지석에게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보라고 했고, 김지석은 "따로 물어보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지석은 "김장미 씨 잘 계시냐"고 물었고, 이규빈은 "잘 지내고 있고 아침까지도 카톡을 하고 왔다"고 했다. 

이규빈은 '하트시그널2' 출연 이후 SNS 팔로워 수가 늘어난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영문을 모를 따름"이라고 밝혔다. 또 연예인을 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는 "(프로그램 안에서) '공무원인데 의외로 이런 면도 있네' 해서 좋아해주신 게 아닐까 생각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규빈은 특히 5급 재경직 행정 고시 합격과 관련, 합격 노하우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이규빈은 "스톱워치를 활용했다"며 2분에 1문제를 풀기 위해 연습했다. 처음에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스톱워치로 문제를 풀며 압박감을 주고 집중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규빈은 이어 "처음에는 2분에 1개가 어려웠고 3분 정도 걸렸다"며 "쉬운 문제가 3분 정도 걸렸고, 어려운 문제는 8분까지 갔다. 시험 시간을 넘기니까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이규빈은 민사고 당시 '발명반' 활동을 했다고도 알렸다. 이규빈은 "발명에 관심이 있어서 그 안에서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수업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허 출원까지 했다. 등록은 비싸서 못했다"며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 상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가 만든 아이디어 상품은 '액체 가이드 장치'로, 액체가 외부로 흐르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었다.



이규빈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문제적 남자' 멤버들과 대등하게 문제 풀이에 나섰다. 의욕이 앞서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문제 하나를 맞히며 '뇌섹남'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이규빈은 모든 문제 풀이를 마친 뒤 "생각한 것보다 (문제가) 어려웠고 멤버들도 대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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