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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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 공승연 덕분에 신념 지켰다

기사입력 2018.07.31 07:20 / 기사수정 2018.07.31 00:4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도 인간이니' 인간 서강준이 로봇 서강준을 조종했지만, 로봇 서강준은 공승연 덕분에 신념을 지킬 수 있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30회에서는 데이빗(최덕문 분)과 남건호(박영규)의 관계를 안 오로라(김성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신에게 조종당하게 된 남신Ⅲ. 남신은 남신Ⅲ가 강소봉(공승연)을 위협하게 했다. 이에 남신Ⅲ는 아무도 모르게 지영훈(이준혁)에게 남신을 불러 달라고 부탁을 했다. 남신Ⅲ는 남신에게 "나도 진짜다. 당신이 진짜인 것처럼"이라고 말했지만, 남신은 "강소봉 내팽개쳤을 때도 진짜였겠네? 가슴 아팠어? 넌 앞으로 많은 것들을 하게 될 거야. 내 노예처럼"이라고 밝혔다.

남신Ⅲ는 "인간들 문제는 인간들끼리 해결해라. 당신이 화난 건 할아버지 때문 아니냐. 왜 비겁하게 날 이용해서 사람들을 괴롭히는 거냐"라고 일갈했다. 남신이 "원래 아끼는 걸 망가뜨리는 게 진짜 복수거든"이라고 하자 남신Ⅲ는 "내가 두렵냐. 난 당신과 경쟁하지 않는다. 안심하고 제자리로 돌아가라"라고 밝혔다.

남신은 "그래봤자 넌 기계다. 강소봉을 죽이라고 하면 죽여야 하는 게 너다"라고 응수했다. 남신Ⅲ가 "강소봉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나한테 원하는 게 뭐냐"라고 묻자 남신은 사라지라고 했다. 그 말에 남신Ⅲ는 "인간을 해치느니 차라리 사라지는 게 낫다"라며 난간으로 향했다.

남신이 내려오라고 조종하자 남신Ⅲ는 돌아섰고, 남신은 "이제 알아듣겠어? 너한텐 사라질 자유조차 없다"라고 의기양양해졌다. 남신Ⅲ는 "맞다. 난 기계니까. 이럴 때 느끼는 인간의 감정이 무력함이겠죠?"라고 말했다.


지영훈은 남신에게 제어 모드를 그만하자고 했다. 남신이 거부하자 지영훈은 남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하며 "마지막 경고야. 네가 또 사람 다치게 하면 나 다신 너 안 봐"라고 밝혔다. 그때 서종길(유오성)은 아버지 문제로 할 말이 있다며 남신을 불러냈다.

서종길은 남건호가 모든 일을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남신이 "추락사를 자살로 위장한 것도 할아버지 짓이겠군요"라고 하자 서종길은 "그것까지 알고 있냐. 정호, 탈출을 시도하다 그렇게 됐다"라며 남건호와 남정호의 녹음을 건넸다. 서종길은 남신에게 로봇이 위험한 존재라고 부추겼다.

남신은 남건호를 찾아가 "할아버지한테 회사는 목숨 같은 거죠. 회사, 저 주세요. 그 로봇 말고"라고 말했다. 남건호는 "너한테 기회는 한 번 더 줄 수 있다. 똑똑히 처신해. 네 아비처럼 어리석은 짓 하지 말고"라고 밝혔다.

한편 남신Ⅲ는 남신의 조종으로 남건호에 이어 강소봉을 위협했다. 강소봉이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자 남신Ⅲ는 원래대로 돌아왔다. 뜻대로 하지 못한 남신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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