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식샤를 합시다3' 백진희가 윤두준에게 심쿵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3' 5회에서는 진석(병헌 분)이 이서연(이주우)의 연락을 받았다.
이날 이서연은 진석에게 전화를 걸어 "진석아. 나 밖에 나왔는데 깜박 잊고 휴대폰을 놓고 왔다. 혹시 가져다 줄 수 있느냐"라고 물었고, 진석은 "알겠다. 어디로 가면 되느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이서연은 "부산. 나 본가에 내려와있다. 왜 싫으냐. 나 그럼 확 동아리 탈퇴할거다"라고 협박했고, 진석은 친구들을 우르르 끌고 부산으로 내려갔다.
부산으로 가던 진석의 일행은 에어컨 고장으로 인한 찜통 더위에 불만을 토로했다. 때문에 구대영(윤두준)은 에어컨을 키고 가자고 했지만, 진석은 "기억 안 나냐. 동네 언덕 오르다가 에어컨 때문에 차 밀리지 않았느냐"라고 되물었다. 결국 진석 일행은 에어컨을 켰다가 차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기겁하며 찜통 더위 속에 무사히 부산에 도착 할 수 밖에 없었다.
구대영이 부산으로 온다는 소식을 듣게 된 이지우(백진희)는 광안리 해변가를 찾아 구대영을 기다렸다. 구대영 일행이 도착하자 이지우는 구대영 일행에게 부산 투어를 시켜줬고, 구대영은 기왓장 격파로 받은 열쇠고리를 이지우에게 선물했다.
열쇠고리를 보던 이지우는 호주머니에 열쇠고리를 넣어두었지만 이서연과 기마전을 하다 바다에 열쇠고리를 빠트리고 말았다. 이서연이 자신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이지우를 발로 차 떨어트린 것. 뒤늦게서야 열쇠고리를 분실한 것을 알게 된 이지우는 구대영 일행을 먼저 보낸 뒤 바닷속을 뒤지기 시작했다.
늦은 밤. 이지우가 아직 바닷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구대영은 그녀를 데리러 해변가로 향했고, 이지우는 엉망이 된 몰골로 "미안 대영아. 네가 준거 잃어 버렸다. 아까 준 열쇠고리 잊어 버렸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때문에 구대영은 "야 그게 뭐라고 그걸 그렇게까지 찾느냐"라며 여기저기 긁힌 이지우를 위해 그녀를 번쩍 안아들었다. 이후 구대영은 이지우가 탈의실에서 나오자 새 열쇠 고리를 내밀며 "기다리다가 보이길래 샀다. 오늘 맛집 데려다 주고 놀아준 선물이다. 가자. 콩알아"라고 말해 이지우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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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