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인간 서강준, 로봇 서강준 조종 "이제 내 장난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도 인간이니' 인간 서강준이 로봇 서강준을 수동 제어 모드로 전환시켰다.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29회에서는 폭주하는 남신(서강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신은 전원을 끈 남신Ⅲ(서강준)를 데리고 오로라(김성령)를 찾아갔다. 남신은 남건호(박영규)와 데이빗(최덕문)의 관계를 알렸다. 오로라는 데이빗에게 "남 회장이 이 아이에 대해 알고 있단 게 진짜냐. 당신 믿고 살았는데, 우리한테 어떻게 이러냐"라고 외쳤다.

남신은 "할아버지가 엄마보다 한 수 위네"라고 비아냥거렸고, 오로라는 "엄마 그런 얘기 들어줄 기분 아냐"라고 밝혔다. 남신은 "딱 한 가지만 묻겠다. 혹시 저걸 없앨 방법 없냐"라고 물었다.

남신은 "없애는 게 안 되면 수동 제어 모드로 전환해달라. 할아버지가 쉽게 조종당하는 로봇이란 걸 알게"라고 밝혔다. 이후 남신은 남신Ⅲ를 제어하며 "넌 이제 내 장난감이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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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