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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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장정석 감독 "김상수 이른 투입 승부수, 그러나 패착 됐다"

기사입력 2018.07.29 16:17 / 기사수정 2018.07.29 16:4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승부수였는데 패착이 됐네요."

넥센은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2차전을 치른다. 앞선 2경기에서 연달아 패한 넥센은 선발 브리검을 내세워 스윕패를 피하려 한다.

넥센은 28일 롯데전에서 8회 대거 5실점하며 기세가 꺾였다. 오주원이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안타를 허용하자 곧바로 김상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김상수가 2구 만에 민병헌에게 투런을 맞았고, 번즈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안중열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은 후 이승호와 교체됐다.

장정석 감독은 "김상수의 이른 투입이 승부수였다.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라고 봤다"라며 "그러나 직격탄을 맞았다. 내 패착이었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넥센은 최근 불펜진 약화가 고민이다. 장 감독은 "김성민, 이승호, 안우진의 역할이 중요한데, 역시 경험은 무시 못하는 것 같다. 그래도 계속 기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주원, 김상수가 없었으면 이만큼 오지 못했을 것이다. 이들이 언제 안정권에 접어드는지도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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