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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끝내기 보크' KIA, 삼성에 6위 내주다…KT 김민 첫 승

기사입력 2018.07.28 00:1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27일 금요일

수원 ▶ LG 트윈스 7 - 9 KT 위즈


KT가 신예 선발 김민의 호투에 힘입어 연승을 내달렸다. KT는 1회부터 로하스의 스리런으로 선취점을 얻은 후 3회 이진영의 땅볼, 로하스의 적시타로 5점 리드를 잡았다. 4회 황재균의 스리런으로 크게 앞섰다. LG는 4회 1점, 6회 1점으로 차근히 추격했고 7회 서상우, 이천웅의 적시타로 추격했다. KT도 8회 1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LG가 9회 김재윤을 상대로 가르시아가 2타점을 올렸으나 추격에 그쳤다. 김민은 LG 타선을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데뷔전 선발승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7번째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승이다.

고척 ▶ 롯데 자이언츠 9 - 2 넥센 히어로즈

롯데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넥센을 꺾었다. 롯데는 2회 대거 4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앞섰고, 3회부터 7회까지 꾸준히 추가점을 쌓았다. 선발 송승준은 3회, 6회 한 점씩 내주며 5⅔이닝 2실점, 시즌 첫 선발승이자 3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쐐기포 포함 2타점을 올린 채태인과 문규현, 한동희 등이 맹타를 휘둘렀다. 넥센 신재영은 1⅔이닝 4실점 후 강판됐다.

잠실 ▶ 한화 이글스 16 - 7 두산 베어스

오랜만에 화력이 폭발한 한화가 선두 두산을 4연패로 내몰았다. 두산 선발 이영하를 3⅔이닝 7실점으로 끌어내린 한화는 6-7, 한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이후 5점을 더 내고 대승을 거뒀다. 백창수와 하주석이 나란히 4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김민하는 시즌 2호포 기록. 1루수 데뷔전을 치른 정근우도 안정감 있는 수비로 합격점을 받았다. 두산에서는 오재일(2홈런)과 오재원이 4안타, 정진호가 3안타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구 ▶ KIA 타이거즈 10 - 11 삼성 라이온즈

연장 접전 끝에 KIA가 보크로 삼성에 승리를 내줬다. 1회 KIA가 먼저 4점을 얻었지만, 삼성이 다음 이닝 곧바로 2점을 만회했다. 5회부터 7회까지 점수를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펼친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11회초 KIA가 최원준, 안치홍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으나, 삼성이 곧바로 김성훈의 적시타, 구자욱의 밀어내기 볼넷 그리고 문경찬의 끝내기 보크로 승리를 얻었다.

마산 ▶ SK 와이번스 0 - 1 NC 다이노스


투수전 끝에 NC가 끝내기로 웃었다. 0의 행진은 8회까지 이어졌다.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NC 선발 이형범이 3⅔이닝, 김건태가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NC는 9회 박희수를 상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이원재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8회부터 9회까지 2이닝을 책임진 강윤구가 승리투수가 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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