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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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인생술집' 이혜영, 재미와 진심 둘 다 잡은 솔직한 입담

기사입력 2018.07.27 09:59 / 기사수정 2018.07.27 10:0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배우 이혜영이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은 지난주에 이어 이혜영, 오연수, 홍석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혜영은 과감한 폭로로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혜영은 과거 이야기를 꺼내던 중 신동엽에게 "26년 전에 우리 소개팅 했지 않았느냐"라고 말해 신동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신동엽은 귀까지 빨개지며 "얘기할 줄 몰랐다"며 "완전 신인 때였다. 사람들이 날 잘 모를 때 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혜영은 "아니다. 신동엽은 서태지와 아이들 버금가는 인기였다"고 받아쳤다. 이어 "신동엽이 여자를 만날 준비가 안 되어 있던 것 같다. 잘 안 이루어진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한 번 만났다"며 넘어가려 했지만 이혜영의 폭로는 계속됐다. 이혜영은 "한 번이 아니다. 몇 번 더 만났다. 신동엽이 질척거렸다"며 "운전면허를 딸 때도 나한테 교습해달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김희철 역시 이혜영의 폭로를 피해갈 수 없었다. 이혜영은 "김희철이 슈퍼주니어 데뷔하기 전에 연애하는 거 봤다"며 "내가 가고 있는데 김희철 옆에 머리 긴 여자가 있었다. 내가 봤을 때는 김희철이 여자 분께 설명하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이혜영은 주변인들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해서도 솔직한 발언을 이어갔다. 오연수는 "'미우새'에 나가기로 하고 혜영이에게 미안하다고 했다"며 "원래 허지웅 씨가 출연하기로 됐었는데 나중에 나오게 됐다. 제가 어머니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뭐가 미안하냐고, 나가서 잘하라고 했다"고 쿨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혜영은 전남편 이상민에 대해 "그렇게 웃긴 사람인 줄 몰랐다. 다시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 좋은 친구이자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 잘 됐으면 좋겠다. 저보다 훨씬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길 바란다"며 행복을 빌었다.

이와 함께 현재 남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혜영은 "우리 신랑은 내가 이혼한 줄도 몰랐었다. 그래서 상처를 줄까 봐 뉴스랑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연락하라고했다"며 "그런데 남편이 '왜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듣고 연락을 해야 되냐'고 하더라. 거기서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또한 "나중에 둘이서 노래방을 갔는데 룰라 노래가 둘 사이의 금지곡이 됐다. 답답해서 어느 날 '그냥 부르면 안 될까' 해서 불렀다. 결국 둘이 신나게 놀았다. 그 이후부터는 그분이 나오는 것도 편하게 본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혜영은 재미와 진심 두 가지를 모두 담은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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