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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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 "팀 성적 먼저지만, 한화 외인 최다승 타이 영광"

기사입력 2018.07.26 22:09 / 기사수정 2018.07.27 13:35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이 휴가 후 돌아와 여전한 '닥터 K'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56승42패를 만들었다. 이날 총 104개의 공을 던진 샘슨은 최고 152km/h 직구에 커브와 체인지업, 슬라이더의 변화구를 섞어던지며 KIA 타선을 묶었다.

이날 샘슨은 7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거뒀다. 이 11승은 2007년 세드릭 바워스가 기록한 한화 외국인투수 최다승과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다.

경기 후 샘슨은 "시차 때문에 조금 피곤했지만, 오늘 경기 승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팀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만 집중했다"면서 "초반에 투구 리듬을 찾기 어려웠는데, 투구 감을 잡고나서는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보크 상황에 대해서는 "KBO 규칙을 보니 내가 잘못 인지했다. 심판이 부른 것이 맞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4회 보크 상황에서 김병주 심판위원장은 "투수판에서 발을 뺀 것은 맞지만 공을 갖지 않고 던지는 시늉을 한 것이 주자 기만 행위로 간주되면서 보크로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샘슨은 이어 "11승이 한화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 기록이라고 들었는데, 팀 성적이 먼저지만 개인적으로 영광스럽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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